2011/11/8(화)
조회: 1048
노산군이 복위되었다면....  
노산군이 복위되었다면....
      등록정보   [ 분류 : 자유 | 작성자 : 폴권 | 등록일 : 2004년 03월 20일 | 조회 : 243 | 추천 : 0 ]
      이메일   [ 이메일 : sqlk2025@ionet.netpqr ]


한명회로 대표되는 훈구파들은 당시 조선의 주축을 이루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반면에 성삼문으로 대표되는 '사육신'들은 신진 사림 세력이었습니다.

실제로, 세조를 죽이려 한 거사일에 세자가 안 나왔다는 구실로 성삼문이 멈칫거린 이유도,

세조를 죽이고 난 후에 어떻게 할 지 난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병든 세자가 나왔더라도 다른 핑계로라도 성삼문은 결행에 옮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세조 주위에는 무예에 뛰어난 홍윤성, 홍달손 등이 있었고, 세조 자신의 무예도 보통은 넘었기 때문에,

나이든 성승, 유응부가 일격에 세조를 죽이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성삼문 등이 어찌어찌 세조와 한명회 등을 죽이는 데에 성공했다고 칩시다.

대안이 있었을까요?

이미 김종서, 황보인 등이 제거되었을 때 노산군을 받쳐 줄 힘은 사라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징옥도 죽었기 떄문에, 여진족을 막을 장수도 제대로 없었습니다.

(실제로 세조 때에 신숙주, 한명회 등의 문신들이 직접 군을 끌고 나갑니다. 장수다운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변방 수령, 그것도 현직도 아니었던 이시애의 난을 진압하는 데조차도 시간이 꽤 걸렸었지요.

세조가 오죽 답답했으면 27세의 남이를 병조판서에 임명했겠습니까?)

이유야 어쨌든, 세조를 밀어내고 노산군을 다시 복위시켰다면,

살생부 못지 않은 대살육이 일어났을 겁니다.

계유정난의 후유증은 완전히 회복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사화가 이어지고 계속 어수선했지만,

세조를 죽였다면 이것은 조선의 멸망으로 이어졌을 겁니다.

노산군 자신이 어떤 인물이었는지는 잘 알 수 없으나,

자신을 복위시키려고 여러 사람들이 목숨을 내던지는데도 말 한 마디 남긴 게 없습니다.

마치 강 건너 불 구경하듯 했지요.

'단종'이라는 자의 인간성이 그러했습니다.

이런 본성을 가진 자가 복위했다면, 그 결과가 어떠했을까요?


                    답변/관련 쓰기 수정/삭제
번호제 목첨부작성일조회
     대륙고려 홈페이지 보존판
     12~13세기 세계 최강대국 고려 홈페이지 메인화면
     저서 '환단원류사' 구입 문의
291   노산군이 당장 폐위된 것은 아닙니다.   11/08(화)  892
290   노산군을 죽여야 했던 세조의 마음   11/08(화)  2283
289   노산군이 복위되었다면....   11/08(화)  1048
288   청조 황족의 몰락 - 한 예   11/08(화)  1341
287   이미 제가 4년 전에 찾아서 올린 지도들임.   11/08(화)  898
286   20년간이나 굶은 마르코폴로...   11/08(화)  927
285   반도의 한자지명...   11/08(화)  1313
284   위만조선을 과대평가하는 것부터가 잘못된 것이...   11/08(화)  1259

 
처음 이전 다음       목록

ⓒ Copyright 1999~   TECHNOTE-TOP / TECHNOTE.INC,



| 상고사 | 게시판 | 자료실 | 천문해자 | Music Box | Photo | Poem

Copyrightⓒ 2005 BC.8937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