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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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대안은 이미 1920년대 이광수가 냈음 PKwon| 숙명론  


cortez | 조회 74 |추천 0 | 2008.01.04. 00:48
지금도 떠들어 대는 사람을 보니 (사람들이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개화파들이 느꼈을 좌절, 해외에서 독립운동 하던 사람들이 돌아와서 본 조국의 실정에 실망한 기분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한국이 이 지경까지 이르른 것은 온정주의, 단호하지 못함, 사치와 방탕, 음란, 죽도 밥도 아닌 성품, 그것 때문입니다.

이걸 이야기했더니 얼토당토 없는 답을 하는데 뭐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조선 땅에선 칭기즈칸에게서 지나를 '구한' 구처기가 날 수 없으니까요.

김용이 영웅문 쓴 거 순전히 구처기를 재조명하려고 쓴 겁니다. 곽정 황용 양과 다 가상인물입니다. 하지만 그 때 지나를 구하려 한 자들이 있었다 이런 걸 이야기하고자 쓴 겁니다. 김용 자신이 무공을 닦았든 안 닦았든 그건 그의 문제이지 나하고는 상관 없습니다.

이광수는 듣기 싫은 소리를 했습니다. 하도 안 들으니까 나중에는 좀 이상해졌습니다. 하지만 망가진 후의 이광수만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이광수는 아무것도 없는 조선 땅에 '현대문학'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서재필이 유태인들에게 세뇌되어 돌아와 보니 조선 땅은 마늘냄새 나서 못견디겠다고 떠들어댔다지요. 그런 겁니다.

유학했던 이기붕 박마리아도 처음에는 검소한 생활을 했었던 것 같으나, 해 봤자 소용 없으니까. 당시 한국의 상황이 그렇게 살아 봐야 웃음거리밖에 안 되니까, 분탕질을 치게 된 것입니다.

한국이란 나라 그리 대단한 나라 아닙니다. 이 사실부터 깨달아야 모든 게 정확하게 보입니다. 지정학적 어쩌고 떠들어대도 홍콩이 반환되고 상해가 열리고 만주의 자원이 고갈된 지금은 그렇게까지 중요한 지역은 아닙니다.

나는 대승적인 사고를 하려고 합니다. 나 자신의 깨달음을 중시하는 소승적 사고, 좋습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것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나는 내 자신의 운명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차피 아무도 울어 줄 이도 없고 내가 사라진다고 한들 달라지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나 같은 글을 쓰는 사람이 그리 많이 없기에 그게 안타깝긴 하지만, 내가 없더라도 다른 글은 읽히겠지요. 적어도 나는 출처도 불분명한, 누가 썼는지도 모르는 해괴한 글들 덤프트럭에 싣고 와서 쏟아놓는 짓은 안 합니다.

대란은 가까왔습니다. 산속에 들어앉아 명상이나 하려면 하세요. 하지만 궁민들이 산에 나무를 베어서, 조용히 명상하긴 조금 힘들 겁니다.

06.07.3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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