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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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에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 PKwon| 숙명론  


cortez | 조회 49 |추천 0 | 2008.01.03. 00:08
고구려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물론 고구려의 전통을 이어받은 나라들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290101§ion_id=102§ion_id2=249&menu_id=102

고구려나 기타 상무정신이 강한 나라에서는 전사(戰士. 한글은 그 자체로는 절대 뜻이 안 통하는 하급언어입니다. 그냥 전사라고 쓰면 다들 戰死인 줄 알 겁니다) 를 귀하게 여겼습니다.

그리고 일반 민중들은 천하게 여겼습니다.

전사 한 명을 키우는 데 드는 자원과 비용은 일반 민중 열 명 이상보다도 더 많았습니다.

태백일사 고구려본기에 을지문덕이 '조의 20만'을 거느렸다고 하는데 조의는 검은 머리에, 군복이 아닌 '평상복'을 입은 '민병' 입니다. 그걸 무슨 조의선인이라고 대단한 것처럼 정신계에서 포장하는데

그게 아니라 정규군은 다 털어먹고 마지막에 로또식으로 기용한 황인종 을지문덕에게 오합지졸 검은머리 (여기서 검은머리란 고구려 지배하에 있던 황인종 피지배인들을 말하는 것이지요) 백성 20만을 주어 싸우게 한 겁니다. 이것도 말이 20만이지 실제 병력은 4-5만도 안 되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오합지졸들이 을지문덕의 병법으로 이기긴 했지만 나중에 을지문덕이 제거될 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던 겁니다.

이 전사집단들은 고구려, 발해, 요국으로 이어지다가 금나라 해릉왕 완안량이 살해될 때에 모두 살육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로 퍼져나간 집단들도 있었겠지요. 어쨌든 완안량은 '환국' 전통을 이은 최후의 정복자였습니다. 불학무식한 테무진과는 뿌리가 달랐습니다.

각설하고, 고구려 같았으면 관중들을 죽일지언정 조종사를 구하도록 했을 것이며, 조종사가 영웅심으로 관중들을 구하고 죽었다면 조종사의 일가족은 대신 죄를 받고 변방으로 끌려갔을 겁니다.

조종사 한 명의 목숨이 관중들의 목숨보다 귀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에는 귀천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압니다. 민주주의는 이를 숨기려는 작업 중 하나입니다.

첨단기술이 발달하여 머릿수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고는 하나 이라크에서 보듯이 아직은 머릿수가 필요하고, 그 때문에 정부는 '국민'의 비위를 어느 정도 맞추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만간에 많은 머리수가 필요치 않게 되면 모든 체제도 그에 맞게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PKwon

명나라 초기를 기준으로 해서 쓰여진 '삼국연의' 에서 조운이나 장요 같은 장수 한 명을 수천명의 보병이 못 당해냅니다. 과장이 있다 할 지라도, 말타고 갑옷입은 장수 한 명의 목숨은, 일반인 백 명 이상에 해당된다고 봐야 합니다. 06.05.0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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