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03
2007/5/27(일)
우리민족의 역대황제와 당송나라 왕들의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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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단군왕검의 영정과 순 임금의 영정 진시황의 영정 고려태조 왕건의 영정이다. 고려태조 왕건의 영정.(사진출처: 연합신문사)은 황제의 격이며, 의관이 단군천제로부터 제순(순나라 임금) 진시황(=서안에서 발굴된 벽화 복원도)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모두 동일한 상제, 천자의 의관을 하고 있다. 반면 신라태종무열제의 영정은 지금의 경주일원에서 발견된 왕관에 근거하여 그린 상상도인데 아이러니 한것은 장보고, 김유신의 의관과 격이 차이가 없어 보이는 것이 아쉽다. 제왕과 신하가 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장보고의 영정은 중국 산동성의 장보고 유적지에 있는 것이고, 김유신의 영정은 족보책에 그려진 것이라 한다. 



당나라와 송나라 왕들의 영정은 http://www.chinapage.com/emperor.html 의 "중국역대황제초상"이라는 페이지에서 찾은 것들인데 모두 중국의 역사학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영정 초상들이다.



일단 영정만으로 보면 누가 황제이고 누가 제후속국인지 명확하다.



당나라는 태종 이후로 곤룡포조차 입지 못한다....당나라 황제라고 하는 사람들의 의관들이 모두 신하조복을 입고 있으며, 황제라 억지를 부리기 이전에 그냥 보면 단지 신하, 혹은 조공속국의 제후에도 못미치는 모습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아래의 고려시대의 문신 강민첨(~1021, 보물 588호 국립민속박물관소장)의 의관과 송나라 왕들의 의관이 똑같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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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좋은 영정에서 그 사람의 인품과 신분을 충분히 확인할 수도 있다.
  여전히 강인첨의 인품이 인자하고 어진 성품으로 당당해 보이고 송나라 왕들은 어딘가 모르게

  비굴해 보인다. 말기로 내려올 수록 더욱 심한데 요나라에게 1042년 이후 매년 은 40만냥, 명주

  40만필을 세필로 조공으로 바쳐야 했기 때문일까?  



  통일 신라와 당나라, 그리고 고려와 송나라 누가 황제국이고 누가 조공속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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