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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9
이름: bc8937
2015/2/1(일)
천부경 소고  

  죽음이 없는 神은 애초에 태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므로 神은 없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면 神이 없는데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이런 당연한 의문에 정곡을 찌르는 대답이 천부경에 있다. 바로 '일시무시(一始無始)와 종무종일(終無終一)'이다. 즉, 시작과 끝에는 물리적, 시간상으로 경계가 없다는 의미이다. 흔히 천부경을 해설하는 사람들은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로 해석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우주의 시작과 끝을 설명하는데 '일시무시(一始無始) . 종무종일(終無終一)' 여덟 글자만 하여도 충분한데 왜 구태여 필요없는 일(一)을 하나 더 붙여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을 가지고 해석을 하는가? 분명히 천부경은 읽는 순서가 있을 것인데 그것을 올바로 읽는 순서를 찾지 못하니 해석이 제대로 될리 없다.
 
  천부경에는 심오한 우주의 진리가 담겨 있다. 하지만 하늘이 사람에게 내려준 신표는 아니다. 천부경은 환인시대부터 구전으로 전해왔다고 하는데 필자의 생각으로는 상고시대에 득도한 선인(仙人)이 전수한 것은 맞지만 환인은 아닌것 같다.
 
 공자(孔子)나 김일부(金一夫) 선생의 도력 정도면 충분히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을 것이다. 하물며 '고운 최치원'선생께서 번역하셨다는데 어찌 그 원본보다 못할 수 있었겠는가? 필자는 천부경을 헐뜯으려는 의도는 없다. 그러나 최소한 필자 처럼 똑바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 천부경을 하늘의 신표 처럼 받드는 것은 진리에 대한 허황된 항변이요, 神의 이름을 더럽히는 짓이다. 온갖 잡탕으로 해석해 놓고 자기 것을 남들이 인정해 주길 바란다. 그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천부경이 그렇게 오묘한 진리를 담고 있으면 빨리 해독해서 세상 사람들의 지혜를 열어주고 우주의 진리를 밝혀주면 될 것인데 오히려 혼란만 일으키며 여러 학자들이 수 백 가지로 해석해 놓고 서로의 주장이 옳다고 고집하는 현상은 오히려 없는 것만도 못하지 않은가!
 
  이 글을 읽은 천부경 해설가 중에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신 분은 반성하길 바란다. 천부경이 당신들의 돈벌이에 이용되는 것을 하늘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천부경 팔아서 혹세무민하지 마라.
 
  천부경 81자 가운데 해석이 필요없는 글자가 하나 있다. 그것은 가운데 있는 육(六)자 인데 육(六)자는 가운데 중(中)과 의미가 같다. 육(六)자의 모양이 사람 처럼 생겼으며 바로 우주의 중심이라는 뜻이다. 다시말해 사람이 서 있는 자리가 바로 우주의 중심이라는 뜻이다. 육(六)이라는 글자 하나로 우주의 중심을 설명하고 있다.
 
  중(中)의 의미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할 수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조선(朝鮮) 세종 때의 문신 성삼문 (成三問 1418~1456)은 연산역 81괘를 멋지게 풀이하였다는데 바로 연산역(連山易)이 천부경과 같은 81괘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은 그 원리가 사라져 자세히 알 수 없지만 농초 박문기 선생께서 소개하신 손방산(孫方山) 선생의 연성문(衍成文)이 아직 남아있어 연산역(連山易)의 원리를 짐작할 수는 있는데 연성문(衍成文)도 천부경과 같이 9 × 9 = 81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리고 연성문(衍成文)에서는 가운데 위치한 글자가 中인데 이 中卦는 가상의 괘여서 의미가 없지만 전체를 해설하는 데 있어서 결코 소홀히 취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연성문(衍成文)을 풀이하는 순서가 천부경을 풀이하는 순서와 똑같을 것이라는 필자의 생각이다.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 그림 파일로 첨부
 
  박문기 선생은 천부경을 열십자 형태로 나누어서 4언 절구로 풀이하셨는데 가운데 있는 六은 세상의 중심이고 사람이 서 있는 자리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4언 절구로 해석하면 모두 80字가 되는데 가운데 六이 하나 남기 때문에 六은 해설하지 않는다고 한다.
 
  천부경은 환인천제 때부터 구전으로 전해오던 것을 신시 배달국 커발한 환웅께서 신지 혁덕에게 명하여 녹도문으로 기록한 것으로 1200년 전 신라 말 '고운 최치원(857~?)' 선생께서 '신지'의 '전고비'를 보고 당시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한자로 번역하여 '첩'으로 남긴 것을 조선 중종때 찬수관 '일십당 이맥(1455~1528)'선생께서 '태백일사'에 합본한 것이다. 
 
  지금 대다수 학자들은 천부경을 풀이할 때 주역의 원리에 근거하여 풀고 있으나 최치원선생의 생각은 달랐을 것이다. 천부경이 쓰여진 때를 고려하여 당시로써는 가장 오래된 하(夏)나라의 연산역(連山易)을 참고하였을 것이므로 은(殷)나라의 귀장역(歸藏易), 주역(周易)은 천부경을 해설하는데 참고만 할 뿐 주체가 될 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초 박문기선생의 연산역과 천부경 81字解
 
 
 
  주의 : 본서는 박문기선생님의 저서 '대동이'의 권말 부록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저작권 보호 차원에서 공부하는데만 참고자료로 사용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농초_박문기선생의_연산역과_천부경_81字解.html (4KB, DN:1)
 

 


연산역(連山易) : 하(夏)나라 때에 신농씨(神農氏)의 이론을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 하역(夏易)이라고도 한다.

귀장역(歸藏易) : 은(殷)나라 때에 황제(黃帝)의 이론을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 은역(殷易)이라고도 한다.

 역(易) : 하(夏) 나라의 역이란 연산역(連山易)을 말하고 상 나라의 역은 귀장역(歸藏易)을 말하는데, 주역과 합해서 삼역(三易)이라고 한다. 연산역은 복희씨가 만들고 귀장역은 황제(黃帝)가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周禮 春官 大卜》

연산역(連山易 하(夏)의 역)은 간괘(艮卦)를 으뜸으로 내세우고 귀장역(歸藏易 은(殷)의 역)은 곤괘(坤卦)를 으뜸으로 내세우고 주역(周易)은 건괘(乾卦)를 으뜸으로 내세웠는데, 주역만 전해 올 뿐, 연산역과 귀장역은 전해 오지도 않을 뿐더러 그 괘의 위치가 어떻게 배치되었는지 그 효상(爻象)의 작용이 어떠했는지조차 이야기된 것이 없다. 어쩌면 그 의도와 주장이 주역과는 크게 어긋나기 때문에 그런 것인가. 주(周 북주(北周)임) 유현(劉炫)이 연산역과 귀장역을 위조하여 수(隋) 나라 때에 비로소 겨우 2편(篇)을 내놓았었는데, 이것조차 그 진위를 판별하지도 않은 채 모두 폐기되어 유행되지 않았다.  

- 상촌선생집 제51권 / 구정록 상(求正錄上) -


 

임하필기(林下筆記) 제1권 / 사시향관편(四時香館編) / 역(易)

발췌함


 

○ 환담(桓譚)의 《신론(新論)》에 이르기를, “《연산역(連山易)》은 8만 자이고, 《귀장역(歸藏易)》은 4300자이니, 하역(夏易)은 상세하고 은역(殷易)은 간략하다.” 하였다.

○ 《연산역》의 처음은 간(艮)에서 시작한다. 간은 만물의 시작과 끝이다. 팔풍(八風)은 부주(不周)에서 시작하고 괘기(卦氣)는 중부(中孚)에서 시작한다. 동지(冬至)가 역(曆)의 원초가 되고 황종(黃鍾)이 율(律)의 근본이 된다. 북방은 끝나는 음(陰)이면서 시작하는 양(陽)인 까닭에 삭방(朔方)이라고 한다. 《태현경(太玄經)》에는 해를 우수(牛宿)와 나란히 놓았고 기(氣)를 중수(中首)에 기재하였으며, 망명(罔冥)을 무간(无艮)이 만물의 처음과 끝이 되는 것으로 삼았다. 만물은 건갑(乾甲)에서 시(始)를 이루고 곤계(坤癸)에서 종(終)을 이룬다. 간(艮)은 동북이니 이는 갑계(甲癸)의 사이인바, 《의경(醫經)》에, “한 해 동안의 음양(陰陽)이 승강(昇降)하다가 입춘(立春)에 모이고, 하루 동안의 음양이 혼효(昏曉)로 나뉘었다가 간시(艮時)에 모인다.” 하였는데, 이 해설이 역(易)과 서로 부합한다.


 

[주D-009]연산역(連山易) : 하(夏)나라 때에 신농씨(神農氏)의 이론을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 하역(夏易)이라고도 한다.

[주D-010]귀장역(歸藏易) : 은(殷)나라 때에 황제(黃帝)의 이론을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 은역(殷易)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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