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46
이름: bc8937
2009/5/14(목)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則近道矣  


아침에 눈을뜨니 문득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則近道矣
물유본말 사유종시 지소선후 칙근도의

라는 문장이 떠 올랐다.

대학(大學) 첫장에

" 物有本末하고 事有終始하니 知所先後면 則近道矣리라 "

라고 쓰여 있는데 이 문장만 가지고는 뜻을 헤아리기가 어려워 오랜만에 책을 꺼내어 읽어 보니, 대학(大學)에서 하는 말은 자신의 인격을 닦은 연후에 백성을 다스려야한다는 유교의 철학을 말하고있었다.

그러므로 무릇 本末 과 終始라는 것은 사람이 근본도리를 잘 지켜서 해야할 바에 실수가 없도록하라는 것이었다.

본문에는

" 대학지도(大學之道)는 재명명덕(在明明德)하며 재신민(在新民)하며 재지어지선(在止於至善)이니라.

큰 배움의 길은 밝은 덕을 밝히는 데 있고 백성들을 새롭게 하는 데 있으며 지나치치않는 선에 머무는 데 있다. "

라고 하였다.


"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則近道矣 "

사람들은 이 문장만 따와서 인용하는 례가 많았는데 그 본뜻을 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 만물에는 근본과 끝이 있고 일에는 마침과 시작함이 있으니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을 가릴 줄 알면 道에 가까우니라. "


이때 근본이라는 것은 인간이 실천해야할 기본도리에 가깝다.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則近道矣
물유본말 사유종시 지소선후 칙근도의

" 만물은 그 근본과 끝이 있으니 만사 또한 그 시작과 끝이 있다. 모든 것을 안 후에야(공부해서...) 도(道)가 가까이 있다. "

라고 해석하면 좀더 도가(道家)적인 해석이 된다.

道字는 열심히 공부한다는 뜻으로 책받침과 머리수로 이루어져있다.

사람들은 道를 쉽게 입에 떠올리지만 사실 道를 행하기란 말 처럼 쉬운것은 아니다.  

내일은 스승의 날(5월15일) 한번 더 그 깊은 가르침을 되새겨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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