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전용게시판, 공지사항, 출간도서, 본 홈페이지 관련 보도기사 등 제반 운영에 관한 일들

No, 64
이름: 노성매
2008/1/12(토)
누가 城을 쌓았는가  

 

 

 

김종래 님의「유목민이야기」에는 그들의 아웃사이드적인 역사를 ‘바람에 새겨진 역사’로 표현했다.

  유목민들의 존재에 대해 漢書에는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가을에 온다.

      살찐 말과 강한 활과 함께

 

  그들은 봄·여름에 스텝에서 말을 살찌워 ‘가을의 공포’로 중원을 찾아들었다.

 

  그렇다면 그들을 방어하고자 누가 성(城)을 쌓았는가.

 

  고려 고종 41년 12월(1254년)의 기록에는 고려가 중원의 주인임을 말하고 있다.

고종은 수십 년간 거듭된 몽고군의 침입에 시달리고 있었다.

 

 12월에 산천의 귀신에게 합하여 제사하며 빌기를 …

신묘년 이래로 불행하게도 몽고 사람에게 침략을 당하여… 작년에 크게 군사를 몰고 와서 여러 성이 모두 도륙과 파괴를 당했습니다.

그들은 이긴 기세를 타고 정예병을 이끌고 중원(中原)으로 이동해 와 빗발 같은 시석(矢石)과 우레 같은 북소리로 여러 달을 포위하고 공격하여 외로운 성이 거의 함락되게 되었습니다.

 

『十二月,合祀山川神祗曰,夫主國山川…

辛卯以來,不幸爲蒙人所侵…前年大擧而來,諸城悉見屠殘,乘勝縱銳,移兵中原,雨矢石雷鼔鼙,累月攻圍,孤城幾陷』

 

 

  고려의 천리장성(千里長城)은 가을ㆍ겨울에 찾아오는 그들을 방어하고자 쌓게 되었다.

 

  • 거란의 1차 침입:成宗 12년(993년) 10월 윤달에…거란의 소손녕(蕭遜寧)이 군사를 거느리고…

  • 거란의 2차 침입:顯宗 원년(1010년) 11월 신묘일에 거란주가 친히 보병과 기병 40만 명을 거느리고…

  • 거란의 3차 침입:顯宗 9년 12월 무술일에 거란의 부마 소손녕(蕭遜寧)이 군사를 거느리고…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를 중심으로 고려사를 정리하던 중 거란을 방어하고자 축성했던 천리장성이 곧 만리장성의 일부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율곤학회/한民族史/고려/거란의 침입 참고)

 

  천리장성은 서쪽으로는 압록강 어귀로부터 東으로 위원(威遠)ㆍ흥화(興化)ㆍ정주(靜州)ㆍ영해(寧海)ㆍ운주(雲州)ㆍ안수(安水)ㆍ청새(淸塞)ㆍ평로(平虜)ㆍ영원(寧遠)ㆍ정융(定戎)ㆍ 맹주(孟州)ㆍ삭주(朔州) 등 성(城)을 거쳐 요덕(耀德)ㆍ정변(靜邊)ㆍ화주(和州) 城에 이르러 정평(定平) 해안(海岸)인 도련포(都連浦)까지 뻗어있는 천여 리였다.

높이와 폭이 각각 25척(二十五尺)의 석축(石築)으로 축성되었다.

 

  고려사절요에 있는 위의 천리장성의 지명을 중국역사지도집/宋ㆍ遼ㆍ金 時期에서 찾아가노라면, 천리장성은 만리장성이 지나가는 곳을 따라 전개되고 있다.

 

 

 

 

 

 

위의 지명들을 따라 연결하면 다음과 같다.

 

 

 

󰋮 천리장성이 축성된 후, 정종(靖宗) 원년에 거란이 흥화진(興化鎭)에 글월을 보내어 항의하자, 고려에서는 ‘성채(城寨)를 벌려놓은 것은 우리의 영토를 방비하며 변방의 백성을 편히 쉬게 하고자 함이다’ 라고 대답했다.

 

『…列玆城寨,備我提封,蓋圖其怗息邊氓…』

 

  살찐 말과 강한 활로 무장하고 가을이면 찾아오던 그들에 대한 대응으로, 고려는 천리장성을 쌓았다.

  그러나 천리장성은 만리장성의 일부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이렇게 우리의 역사에 그려지고만 천리장성.

 

출처:naver 백과사전/천리장성

 

 

  누가 城을 쌓았고, 누가 만리장성의 歷史를 그렸는가.

 

  흔적은 있으되, 그 간 곳을 알 수 없는.

 

  바람에 새긴 역사 ― 한民族史

 

 


                   
번호제 목이름첨부작성일조회
     [추천] 자매홈페이지 소개
     저서 '환단원류사' 구입 문의
66   백제 북변(北邊) 지명 ①당항성,가림군,사산 노성매   06/06(금)  3271
65   馬韓과 百濟의 중심지―익주(益州) 노성매   01/21(월)  3948
64   누가 城을 쌓았는가 노성매   01/12(토)  3449
63   거란의 침입 율곤학회   01/12(토)  4113
62   단군조선 제3기 율곤학회   01/05(토)  3948
61   단군조선 제2기 율곤학회   01/05(토)  3304
60   단군조선 제1기 율곤학회   01/05(토)  2835
59   단군조선 율곤학회    01/05(토)  3211

 
처음 이전 다음       목록

ⓒ Copyright 1999~   TECHNOTE-TOP / TECHNOTE.INC,



| 상고사 | 게시판 | 자료실 | 천문해자 | Music Box | Photo | Poem

Copyrightⓒ 2005 BC.8937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