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242
이름: 李開春
2014/9/10(수)
먹물 들이여 깨어나라. -李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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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 들이여 깨어나라. -李箱-


李箱이상이 지은 총 15편의 連作詩연작시1934년 7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조선중앙일보>에 연재되었다.

이 작품이 발표되자 난해시로 일대 물의를 일으켜 독자의 비난을 받고 중단되었다. 

도저히 해석이 불가능하고 띄어쓰기도 않고 숫자를 뒤집어서 써놓았고 이상한 선의 구조를 시 속에 그려 넣었다.


작자의 의도는 하나도 간파하지 못 한 채

파격적인 작품으로 종래의 시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詩라하며 오만 미사여구를 붙여가며 비난찬양을 해댔다.

모르면 가만히 있을 것이지 악을 쓰며 달려드니 李箱이 쓴 二千點의 詩를 접할 기회를 잃고 만 것이다.


李箱이상은 왜 띄어쓰기도 않고 글자를 거꾸로 뒤집어서 써놓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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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위와 같은 글과 꼴을 신문지상에 올려놓고 속으로 다음과 같이 일갈한다.

당신들이 보기에 이조시대 언문처럼 이어쓰기를 하고 숫자 또한 뒤집어놓았으니 그대들이 보기에는 참으로 고루하고 불쾌할 것이다.

나는 역으로 그대들이 고루해 보이는 것이니

고정사고의 틀에 매여 세태 변화에 적응력을 상실한 무기력한 그대들이여 깨어나 사고의 틀을 뒤집어라.

그러면 저 숫자가 올바르게 보일 것이다. 라고한 조소다.

이상은 그들에게 말한다.

호령하여도 에코 ― 가 없는 무인지경은 딱하다.

“에코 ― 가 없는 무인지경” 자신의 글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한 것이 딱하다는 말이다.

작자의 변을 직접 들어보자.


作者의 말 /   미발표

왜 미쳤다고들 그러는지 대체 우리는 남보다 수 십 년씩 떨어지고도 마음놓고 지낼 작정이냐. 모르는 것은 내 재주도 모자랐겠지만 게을러 빠지게 놀고 만 지내던 일도 좀 뉘우쳐 봐야 아니 하느냐. 여남은 개쯤 써 보고서 시 만들 줄 안다고 잔뜩 믿고 굴러다니는 패들과는 물건이 다르다. 二千點에서 三十點을 고르는데 땀을 흘렸다. 31년 32년 일에서 용대가리를 딱 꺼내어 놓고 하도들 야단에 배암 꼬랑지커녕 쥐꼬랑지도 못 달고 그냥 두니 서운하다. 깜박 신문이라는 답답한 조건을 잊어버린 것도 실수지만 李泰俊 朴泰遠 두 형이 끔찍이도 편을 들어 준 데는 절한다.

鐵 ― 이것은 내 새길의 암시요 앞으로 제 아무에게도 屈하지 않겠지만 호령하여도 에코 ― 가 없는 무인지경은 딱하다. 다시는 이런 ― 물론 다시는 무슨 다른 방도가 있을 것이고 위선 그만둔다. 한동안 조용하게 공부나 하고 따는 정신병이나 고치겠다.

왜 미쳤다고들 그러는지 대체 우리는 남보다 수 십 년씩 떨어지고도 마음놓고 지낼 작정이냐. 모르는 것은 내 재주도 모자랐겠지만 게을러 빠지게 놀고 만 지내던 일도 좀 뉘우쳐 봐야 아니 하느냐. 여남은 개쯤 써 보고서 시 만들 줄 안다고 잔뜩 믿고 굴러다니는 패들과는 물건이 다르다. 이천점에서 삼십점을 고르는데 땀을 흘렸다. 31년 32년 일에서 용대가리를 딱 꺼내어 놓고 하도들 야단에 배암 꼬랑지커녕 쥐꼬랑지도 못 달고 그냥 두니 서운하다. 깜박 신문이라는 답답한 조건을 잊어버린 것도 실수지만 이태준 박태원 두 형이 끔찍이도 편을 들어 준 데는 절한다.        출처: 한국 현대시의 이해 308


지금도 李箱은 정신병자라 하는가?


그는 건축가로써 평면상에 절망을 製圖제도하면서 희망의 좌표를 찾아냈다.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압제자들의 눈을 피해 비밀코드로 입력했다.

詩 烏瞰圖15편이 난해한 이유이다.


烏瞰圖15편중 第1號는

李箱이상이 우주 밖에서 들이댄 카메라 앵글이다.

인간의 정신세계를 포함한 世界像을 골목이라는 틀 속에 13이라는 숫자의 변화로 표현했다.

다음 편으로 넘어 갈수록 카메라 앵글을 당겨서

세계정세의 변화로부터 인간의 속성까지를 들여다본다.


이제 15편 전편의 비밀코드를 밝힌다.

이제 15편 전편의 비밀코드를 밝힌다.


여러분은 27세에 요절한 젊은 애국자요. 사상가요. 선지자를 만나보게 될 것이다.

                                                                  -꽃신장사-


 

 


                   
Re..^^ 이상선생 납시오^^(bc8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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