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4
2009/8/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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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에 왜 정도전은 명나라를 공격하려고 했으며 태종은 왜 명나라와 친선관계를 유지하려고 했나요?  

 

정도전이 먼저 주장한 것이 아니라 태조이성계가 명나라를 공격하고 싶어했죠 태조실록에 보면 명나라에서 산둥에 정찰하러온 숙주사람을 잡아서 심문하니 조선에서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들의 목적은  산둥의 명나라군정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또한 명은 조선에 사신을 보내 항의하면서  명을 공격할 의도가 있어서 이렇게 정찰을 수백명이나 보낸것이 아니냐고 따집니다. 물론 태조이성계는 부인하죠 태조는 조선을 건국한후 주원장이 조선의 내정에 간섭하려 하자 나 이성계를 멀로 보고 그러냐며 대노합니다. 원래 태조이성계는 고려의 대장군집안출신으로 사병이 5천명이나 되며 막대한 재산을 가진 명문귀족입니다. 반면 주원장은 거지출신이며 승려생활을 하다가 도적뗴에 들어간후 홍건적이 되고 결국 황제가 된 인물입니다. 태생부터 둘은 어울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태조를 따라다닌 여진족들은 맹안이라는 부족이 많았는데 맹안은 금나라의 행정구역단위로 이 부족들이 태조가 금나라를 부활시킬것으로 생각하고 태조이성계를 따라다닌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태조의 의형제인 퉁두란 이지란또한 금나라종실의 후예로 이들은 금나라처럼 태조가 중원을 차지하길 바랬던 것입니다. 명나라기록에 태조가 20만대군을 이끌고 공격하면 막을 수없으니 대비하라고 주원장이 신하들에게 다그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짓던 궁궐까지 취소하고 방비를 서두르죠 국조보감에는 세조당시 조선군이 43만으로 나옵니다. 태조때도 약 30-40만정도였는데 이들이 명을 공격하기 위해 조련중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태조가 갑자기 노환으로 쓰러지고 왕자의 난으로 명나라 공격계획이 물거품이 된후 태종이 왕위에 오릅니다. 태종당시 명나라에는 영락제가 들어서며 명나라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영락제는 해외원정을 자주했는데 조선또한 영락제가 공격할까봐 우려했습니다. 하륜같은 신하는 일본과도 동맹하여 명을 대비해야 한다고 했는데 태종은 차라리 선제공격하는것이 낫다고 얘기합니다. 즉 명이 조선을 공격할것 처럼 보이면 먼저 공격하겠다는 것이죠 또한   영락제가 태종에게 여진땅을 내놓아라 하니 태종이 절대줄수없다며 버팁니다. 그곳에는 태종의 선조의 무덤이 있으니 그곳은 우리땅이다라고 합니다.이때 명은 결국 여진땅을 포기합니다. 태종때는 명나라는 북쪽의 타타르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었는데 태종은 명나라가 원군을 달라고 해도 보내주지 않았고 다만 말이나 소를 보내주고 그 값을 받게 됩니다. 사실상 교역만 한셈이죠 태조처러 태종도 명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즉 해볼테면 해봐라 이런것이지요 다만 무역이나 문화교류는 이웃나라이니 서로 이득이 되도록 한것일뿐 일방적으로 조선이 명에 갖다 바친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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