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노중평
2007/2/24(토)
조회: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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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는 우리의 영토이다"라는 인식은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알고 싶습니다.  
  "발해는 우리의 영토이다"라는 인식은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알고 싶습니다.  [작성일] 2004-11-14 11:13 
 
 cotama [등급:유치원생] 님 작성  채택포인트 50   답변 2   한줄의견 0   조회 435  
 
 
 대충 알기로는 조선시대 때 유득공이 발해고를 쓰면서부터 관심을 갖게 된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전까지는 우리 역사라는 인식이 별로 없었는데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그러한 인식이 생겨났는지 알고 싶고요. 또 유득공 외에 알고자 하려 노력했던 내용과 일제시대 때 발해사 연구에 대해 일본이 어떠한 태도를 취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일제시대 때에는 왜곡이 심했으니까요.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발해는 우리의 영토다"라는 인식은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알고 싶습니다에 대한 답변  [현재추천] 1
  got7777 [등급:중학생] 님 작성  [작성일] 2004-11-16 18:30
 
 
 
 
 "발해는 우리영토다"하는 인식이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알고 싶습니다에 대한 답변
 
노중평
 
 
발해는 만주의 동복에서부터 연해주의 일부, 한반도의 동북부를 포함하여 해동성국을 이룩하여 200년 동안 존속했던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입니다. 그러나 역사기록을 후세에 전하지 못하여, <新唐書渤海傳>, <遼史地理志>(주, 발해를 멸망시킨 契丹族의 정사) 등에 그들 나라의 역사로 기록되는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발해국의 유민을 받아들였던 고려가 <발해국사>를 자국의 역사로 기록하여 남기지 못하였기 때문에 지나가 발해국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하는 일을 도와준 셈이 되었습니다. 
 
"발해는 우리 영토다"하는 인식이 보편화 된 때는 조선왕조의 정조 때입니다. 이 시기에 유득공이 <발해고> 전1권을 정조 8년 윤3월에 탈고였습니다. <발해고>는 <君考> , <臣考>, <地理考>, <職官考>, <儀章考>, <物産考>, <國書考>, <屬國考>의 9고로 나누어 <발해왕조사>로 편찬되었습니다.
 
유득공 이외에도 한치윤이 <海東繹史>(권11), 한진이 <海東繹史續>(권9), 정약용이 <我邦彊域考>에 <渤海考>, <발해강역고>를 수록하였고, 홍석주가 <발해세가>를, 서상우가 <발해강역고>를 저술하는 등 발해사 연구가 꽃을 피웠습니다.
 
한치윤과 한진은 발해왕조의 세계와 강역의 역사를 수집하였고, 그외의 사람은 발해사 연구를 기록한 것이었습니다.
 
 유득공이 발해사를 처음으로 역사로서 체계를 세워 기록했다는 점에서 선각자로서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해국에서 남긴 발해사가 없어서, 당서와 요사 등 각국의 역사에 단편적으로 기록된 기록을 발췌하여 발해사를 엮어야 했으므로 다소 기록상의 실수를 범한 면도 없지 않았습니다.
 
발해국사에서 강역과 지명에 대하여 <당서발해전>과 <요사지리지>의 부정확한 사서를 근거로 했기 때문에, <신당서>의 기록과 <요사>의 기록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경우가 많아 연구의 미진함을 보입니다.
 
일본은 발해와 국서를 교환하는 등 외교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발해고>는 발해국이 일본에 보낸 국서 6통을 일본 사료에서 찾아 싣고 있습니다.
 
일본의 백조고길白鳥庫吉은 발해사 연구에서, 고구려유민이 말갈족을 이용하여 국가광복에 성공하였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조 대조영을 비롯하여 상류지배계층이 고구려의 후예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유득공이 <발해고>에서 강역에서 정확을 기하지 못하고 놓친 부분을 정약용이 <아방강역고>에서  보완하고 있습니다. 한치윤은 <해동역사>에서 발해왕조사를 신라왕조사와 고려왕조사의 사이에 자리잡아 주는 등 발해사가 우리역사로 자리매김을 하는데 체계를 세워 주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지나가 우리 발해사를 자기 역사로 편입하였고, 우리는 역사에 무지하고 무관심하여 이를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실정이니, 지나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진 민족으로서, 전세계 사람들에게 심히 부끄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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