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원류사' '열린 게시판' 여러분의 생각을 올려주세요

도서주문   다음카페

이름: 박민우
2015/7/25(토)
조회: 495
환단(桓檀)의 詩  

 

 

환단(桓檀)의 詩
 

 박 민우

 

 桓과 檀은 하늘과 땅이 밝은 것이라,
 하늘에는 桓因께서 光明理世하시고,
 땅에는 檀君께서 在世理化 하나이다.
 

 하늘이 밝음으로 지혜가 열리고,
 땅도 밝음이니 弘益人間 하나이다.
 

 광명의 땅, 광명의 나라 밝은 지혜로 가득찬 나라,
 개벽의 아픔을 몸과 마음과 지혜를 모아 극복한 나라. 
 

 아! 桓檀氏는 사람으로 태어나 天道를 열었으니,
 오로지 以道與治하야 만세에 모법(母法)을 세웠나이다.

 

 이하 해설


 예전에 어떤 學者께서 단군은 제사를 지내는 군주 이므로 제터를 뜻하는 壇을 써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환단고기(桓檀古記)를 고쳐 '한단고기'라고 불러도 상관 없다고 하였다. 오히려 '환'보다 '한'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뜻이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두분께서 하신 말씀은 모두 틀렸다.

 신시본기(神市本紀)에 그런 내용이 있다.

"故自天光明謂之桓也自地光明謂之檀也"
"고자천광명위지환야자지광명위지단야"

"하늘에서 비추는 빛을 환(桓)이라 하고, 자연히 땅이 밝은 것을 단(檀)이라 한다."

 환(桓)은 천신(天神), 하늘과 관계있는 것이므로 광명이세(光明理世)라고 한다. 즉, 환인께서 광명으로 모든 것들에게 생명을 부여하고 그것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운 것을 말한다.

 단(檀)은 천도(天道)를 닦아 하늘로부터 세상을 다스리도록 권리를 부여받은 사람을 말한다. 그러므로 단(檀)도 근원적으로는 환(桓)과 같은 뜻이다. 그러나 천신(天神)을 대신한 인간의 몸이므로 재세이화(在世理化)하는 것이다.

 환(桓)과 단(檀)은 본디 산스크리트(범어)이다. 환(Phan), 환(煥), 황(煌), 환(桓), 단(檀)이 모두 같은 말인 것이다. 땅이 밝은 이유는 명백하다. 사람들의 지혜가 발달하여 도통한 사람들이 많아졌으므로 눈으로 보지 않고서도 환히 세상을 내다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요즘과 비교하면 초강대국이 자국의 안보와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최첨단 과학 기술과 지식으로 전세계를 감시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환(桓)을 한(韓)으로 바꾸고, 단(檀)을 단(壇)으로 바꾸면 어떤 뜻이 될까 한번 알아보자.

신시본기(神市本紀)

.... (상략)

故自天光明謂之桓也自地光明謂之檀也所謂桓卽九皇之謂也韓赤卽大也三韓曰風伯雨師雲師加卽家也五加曰牛加主穀馬加主命狗加主刑猪加主病羊加主善惡也民有六十四徒有三千

(이하 생략)

 하늘에서의 광명은 환(桓)이고 땅에서의 광명은 단(檀)이다. 환(桓)은 구황(九皇)을 말한다. 한(韓)도 같은 뜻이며, 대단히 크다는 뜻도 있다. 삼한은 풍백 우사 운사라 한다. 가(加)는 전문가(家 . 산스크리트 . 범어)를 말한다. 오가를 말하자면, 우가는 곡식을 주관하며, 마가는 목숨을 주관하며, 구가는 형벌을 주관하며, 저가는 병을 주관하며, 양가는 선악을 주관한다고 한다. 백성은 64종족이 있었고 무리는 3천이 있었다.

 이 대목에서 알 수 있듯이, 환(桓)은 구황(九皇)을 말하므로 님금중에 님금을 뜻한다. 그러므로 천신(天神)께서 다스리는 백성이 구황(九皇)이라는 말이다. 구황(九皇) 64종족과 3천의 무리를 다스리는 또 다른 님금을 韓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韓도 桓과 같은 뜻이고 아주 크다는 뜻도 있다고 하였다. 韓중에서 대표격 韓이 되는 세분이 계신데 風伯, 雨師, 雲師가 있다고 하였다. 내용상으로 보면 韓은 하늘에서 명 받은 桓의 신하인 것을 알 수 있다. 어째거나 하늘은 땅보다 크고 우월한 것은 분명해 진다. 그러므로 桓은 하늘이 생명의 힘을 땅에 부여하고 땅은 그 생명의 힘을 받아 지혜를 발달시켜 세상을 밝게 다스리는 것이다.

 그러니까 '한단고기'라고 하면 천신(天神)의 역활이 빠지고 그 자리에 인간이 대체하는 것으로 원래의 뜻과는 아주 달라져 버린다. 우리는 하늘로부터 명을 부여받은 천손민족이라고 하면서도 스스로 인간의 자손이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모순이 아니겠는가?

 단(檀)의 본 뜻은 박달나무가 아니다. 밝은나무, 다시말해 神의 능력을 상징하는 나무이므로 웅상(雄常)이라 한다. 솟대, 장승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이들은 모두 뚱이를 상징하는 지혜의 나무이다. 그러므로 광명을 상징한다. 해가 뜨는 동방의 나무이기 때문에 밝은 것이기도 하다. "사람들의 지혜가 충만하여 지혜로서 밝은 땅" 즉, 발해, 청구를 말한다. 이 땅에서 님금이 천도(天道)를 얻어 재세이화(在世理化)하는 것인데, 고작 하늘에 제사지내는 님금으로만 보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bc8937

 

 


                    답변/관련 쓰기 수정/삭제    창닫기



| 상고사 | 게시판 | 자료실 | 천문해자 | Music Box | Photo | Poem

Copyrightⓒ 2005 BC.8937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