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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57
이름: 律坤
2010/7/30(금)
산해경(山海經)의 깊은 뜻은?  
 

파이낸셜뉴스

 

[한국사 또다른 시각]

 

산해경(山海經)의 깊은 뜻은?

 

산해경(山海經)은 전세계 대륙에 흩어져 있는 사람과 그들의 삶을 국가적 차원에서 조사한 기록이라고 보아야 한다. 국가와 제왕들의 행적에 대해서도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은 고대 황제(黃帝·BC 2679) 때부터 하(夏)나라 하후(夏后·BC 2224) 때까지 7대에 거쳐 455년간 쓰인 최초의 사서(史書)다.

산해경에는 동물 이름이 수없이 나타난다. 이것을 본 학자들은 글자 그대로 기록하거나 번역했기에 마치 동물 서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사실은 동물이 아니라 부족(部族)들의 대명사다. 고대 사람들은 산이나 협곡, 강 아니면 들에서 살았다. 그러나 특히 산골이나 산에서 사는 사람들은 주로 야인 생활을 했던 것을 볼 수 있다.

필자는 1999년 산해경을 정역할 때 10개월간 6000장의 원고를 탈고하여 상하권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책 속에 수없이 짐승 이름이 나왔지만 사실은 짐승이 아니라 부족을 구별하기 위한 비유법으로 파악했다. 즉 어떤 부족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따라서 고조선의 강역이 어디까지인지 국가적으로 조사한 기록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인류역사상 제일 오래된 사서인 셈이다.

특히 산해경은 고대 국가의 제왕들과 강역(疆域) 그리고 백성들의 삶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기록된 소중한 정사(正史)라고 볼 수 있다. 산해경이란 책 이름이 잘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럼 산해경에 대한 책 제목부터 풀어 보기로 하자. 글자 그대로 본다면 산과 바다에 대해 기록한 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산해경의 글자 속에는 비유적으로 깊은 의미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대 사회는 물물을 교환할 때 화폐의 가치를 검은 암양의 가죽으로 기준했다. 노예와 물건을 팔고 살 때 양가죽(羊皮)을 화폐로 사용했다. 예컨대 큰 검은 암양의 가죽 하나로 여자 종 세 사람과 거래했다는 기록이 있다. 여자종을 사서 데려와 목욕을 시키고 머리 손질도 하고 옷을 갈아 입혔을 때 그중 예쁜 계집종은 제후왕의 후처로 삼았다. 그래서 대고부인(大?夫人·큰 암양의 부인)이란 칭호가 붙었다고 되어 있다.

이처럼 고대 사회에서는 크고 검은 암양의 가치가 높았던 것이다. 양은 산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양을 상징하는 의미로 뫼 산(山)자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해(海)자는 바다다. 그러나 광활한 넓은 땅을 의미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태산(泰山)같은 높은 산에 올랐을 때 옛 선비나 지혜가 있는 사람들의 시구(詩句)에서 사해(四海)를 바라보니 끝없이 넓은 지평선이 펼쳐진다고 했다. 여기서 사해란 끝없이 넓고 넓은 광활한 땅을 말한다. 그러나 한편 바다 해(海)자는 거대한 강(江)을 비유하기도 한다. 그리고 강과 넓은 광야를 함께 뜻하기도 한다. 산해(山海)라는 해(海)자는 오대양(五大洋)의 바다를 뜻하고 있다. 왜 바다 해(海)자를 써야만 했을까.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번뜩이는 대목이 여기에 있다. 바다에는 고기가 있음을 알고 고기 어(魚)자를 떠올렸을 것이다. 고기는 바다의 자원이다. 어(魚)자와 산에 있는 양(羊)을 합하면 빛날 선, 깨끗할 선, 좋을 선, 아름다울 선, 나라이름 선(鮮)자가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본다면 산해(山海)라는 말은 빛나고 아름다운 나라가 조선(朝鮮)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렇다면 산해경이란 빛나고 아름다운 조선의 경전(經典)이란 뜻이다.

여기서 조선이란 조(朝)자의 의미와 사상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설문해자(說文解字)에 따르면 아침 조(朝)자는 배 주(舟)자에서 생겼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런 학설은 터무니없는 것이다. 그럼 아침 조(朝)자에 대한 뜻과 사상을 풀어 보기로 한다.

조(朝)자의 첫 획은 열 십(十)자이다. 십(十)자가 위에 있는 것은 우주 공간 세계의 사방을 뜻한다. 그리고 날 일(日)자는 공간세계와 아래에 있는 자연과 인간세계의 태양을 뜻한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열 십(十)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계의 사방을 뜻하고 있다. 또한 옆에 있는 달 월(月)자는 밤에 비치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우주의 공간세계와 자연계를 낮에는 태양이 밤에는 달이 비춰 준다는 글자가 아침 조(朝)자다. 그렇다면 조선이란 낮이나 밤에도 빛나고 아름답게 비춰 주는 나라인 셈이다. 그러기에 조선을 대변하는 깊은 진리의 글이 바로 산해경인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산해경의 내용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고대 우리 민족의 조상들이 일구어 온 참된 진리의 역사를 외면한다면 얼마나 슬퍼하겠는가. 우리들은 먼 훗날 후손들에게 역사 없는 조국을 물려 줄 것인가. 하루빨리 잘못된 역사를 고치는 작업이 무엇보다 시급하지 않겠는가. 고로 빠른 시간 내 바른 역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이중재 사단법인 상고사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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