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70
이름: 律坤
2011/4/15(금)
조회: 1429
氣란 물과 빛과 소리 / 서 론 (序 論)  


서  론 (序  論)

氣를 주자학(朱子學)에서 형이하학(形而下學)이라 한다. 形而下學이란 물질(物質)을 의미(意味)한다. 모든 물질을 총칭하여 성리학(性理學)에서는 形而下學이라 했다. 이 얼마나 어리석고 잘못된 학문(學問)인가를 본문을 통해 이해(理解)할 수 있을 것이다. 주자학(朱子學)을 이어받은 학자(學者)는 많다. 그중 주자학(朱子學)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인 학자(學者)는 이황(李滉 A.D 1501-1570年)이다. 이황은 조선왕조 14대 선조(宣祖) 때 사람으로 유학자였다. 자는 경호(景浩)라하며 호는 퇴계(退溪)이다 조선왕조 중종(中宗 A.D 1534年) 29년 문과(文科)에 급제한 수재이다.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퇴계학을 연구하는 학자가 많음은 부인할 수 없는 실정이다.

주자(朱子 A.D 1130-1200年)는 남송(南宋 A.D 1127-1279年)때 사람이다. 주자가 태어난 곳은 안휘성(安徽省) 휘주(徽州) 무원(務源)이 고향이다. 일찍 학문을 좋아하여 유학(儒學)에 뜻을두고 성리학(性理學)을 제창한 대철학자이다. 남송때는 금(金)나라 요(遼)나라 그리고 서요(西遼)등이 대치하고 있었다. 이 때 가장 강력했던 천자국(天子國)은 고려(高麗)이다. 高麗는 7代 인종(仁宗 AD.1123-1147)때이다.

고려는 대륙 한복판인 섬서성(陝西省) 서안(西安)에 있었다. 주자학이 나오게 된 동기는 간단하다. 상고(上古) 즉 고대에 한민족(民族)의 조상이었던 환인씨(桓仁氏 즉 有神氏, 盤古氏, 混沌氏)이후부터 대자연(大自然)의 사상(思想)이었던 태극(太極) 음양(陰陽) 오행(五行)을 기준한 자연철학이 뿌리를 이어오고 있었다. 그러던중 B.C 3879年 환웅천황(桓雄天皇)시대때 복희씨(伏羲氏)가 처음으로 팔괘(八卦)의 창안으로 인하여 대자연 사상인 오행(五行)은 빛을 잃게 되었다.

복희씨 이후 신농씨(神農氏 B.C 3071年)를 거치면서 점차적으로 팔괘(八卦)의 역리학적(易理學的) 학문은 성행되어 갔다.  B.C 2679年경 황제(皇帝)가 등극하면서 치우씨(蚩尤氏 B.C 2707年)와의 피비린내나는 인류 최초의 대전쟁이 시작 된 후 부터 오행의 학문적인 가치는 점차로 소멸되어 갔던 것이다.

그 후 요(堯 B.C 2357年) 단군(壇君)이 등극하면서 다시 자연사상의 학문적인 가치는 점차로 높아만 갔던 것이다. 그러나 하(夏 B.C 2224年), 은(殷 B.C 1766年), 주(周 B.C 1122年)에 이르자 극도로 사회적 분위기는 혼전되어 갔다. 이 시기에 주술적 점술이 성행하게 된 것은 은(殷)나라이다. 은나라때 갑골문자(甲骨文字)가 생겨난 것으로 학계에서는 추정하고 있으나 아주 잘못된 견해이다.

본시 갑골문자는 B.C 8479년경 지갱(地?)이란 사람이 천문(天文)을 열고 간지(干支)법인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와 같은 문자(文字)를 완성하여 천황씨(天皇氏 B.C 8479年)께서 정식으로 국법에 의해 공포한 것이다. 간지(干支)법은 일건천(一乾天)이며 천(天)은 간(幹)이다. 간(幹)은 곧 간자(干字)의 약자이다. 그리고 지(支)는 삼곤지(三坤地)이다. 지(地)는 가지라 하여 지(枝)의 약자가 지(支)이다. 그러므로 간지(干支)는 천지(天地)이다. 천(天)은 하늘로서 줄기요. 지(地)는 땅으로서 가지를 뜻한다. 다시 말해 간지란 천지(天地)로서 하늘과 땅을 의미(意味)한다. 그냥 하늘과 땅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하늘은 줄기로서 만물의 근본(根本)이며 땅은 가지로서 만물의 성장(成長)을 촉진하는 바탕을 뜻한다. 이러한 간지법이 B.C 8479年경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과정에서 B.C 3512年 복희씨(伏羲氏)의 팔괘(八卦)의 출현으로 대자연 사상의 법칙인 태극, 음양, 오행(五行)은 점차 빛을 상실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던중 황제(黃帝)와 치우(蚩尤)의 대전쟁으로 음양오행사상은 학문적 위력이 쇠퇴해갔던 것이다. 간지(干支)는 다행으로 은(殷 B.C 1766년)나라때 이르러 갑골문자(甲骨文字)로 둔갑하여 점술로 다시 성행하게 된 것이다. 갑골문자의 원조가 바로 간지(干支)이다. 은나라의 주변 상황이 춘추시대(春秋時代)로 넘어가고 있을때이다. 이 당시 은나라 주변에는 36개 나라가 우후죽순처럼 솟아나 사회는 대단히 불안한 시대 상황에 있었기에 점술이 성행했던 것이다. 점을 치는 나라가 은나라이다. 그래서 점치는 나라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 은나라이다. 이때 점을 치기위한 문자가 간지법(干支法)이다. 전술한바와 같이 천지의 기(氣)를 나타내는 간지법으로 점을친 문자가 바로 갑골문자(甲骨文字)이다.

은나라를 거치면서 주(周 B.C 1122年)나라때 대륙에는 2,000개가 되는 작은 나라들이 우후죽순처럼 돋아나고 있었다. 바야흐로 춘추전국(春秋戰國)의 시대가 열리면서 위대한 조상들이 창안한 간지(干支)의 사상과 문자는 점차로 훼손되기 시작했다. 주나라 이후 진(秦), 한(韓), 조(趙), 위(魏), 연(燕), 초(楚)나라의 여섯나라의 전란이 일어났을 때 일시적으로 진(秦)자라는 육국(六國)을 통일했다. 그러나 곧바로 오국(五國)과 흉노(匈奴)의 합세로 말미암아 진(秦)나라는 망하고 만다. 이때 하북성(河北省) 북경(北京) 지방에서는 연(燕)나라 노관(盧?)의 반란 때문에 산산이 흩어져 버렸다. 그리하여 남쪽으로 내려간 조선왕만(朝鮮王滿) 즉 기자(箕子)의 마지막 준(準)왕이었던 왕만은 섬서성 서안(西安)에 한(漢)나라를 건국하게 된다. 이때가 본격적인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었다.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면서 대자연 사상이었던 태극, 음양, 오행사상은 사실상 맥이 끊어지고 말았다.

그후 한(漢은 高句麗임), 백제(百濟), 신라(新羅)의 틈새에서 위(魏), 오(吳), 촉(蜀), 삼국(三國)이 난립한 이래 북조(北朝 A.D 386-581年)이후 남조(南朝 A.D 420-589年)가 들어서면서 복잡한 정세가 되었다. 이때 고구려와 백제는 수(隋 A.D 589-618年) 당(唐 A.D 618-907年) 신라(新羅 B.C 57-A.D 935年) 그리고 해(奚) 말갈(靺鞨) 등에 의해 역사속으로 사라져갔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조상들의 뿌리 사상이던 오행의 본체 사상은 무너져 버렸다. 그후 오대십국(五代十國)이 A.D 907年부터 꼬리를 물고 들어서게 되었다. 오대십국은 글란(契丹)의 연대표를 보면 다음과 같다. 후양(後梁), 후진(後晉), 기(岐), 촉(蜀), 회남(淮南), 오월(吳越), 호남(湖南), 형남(荊南), 영남(嶺南), 복건(福建), 글란(契丹)등은 모두 기원후 907年에 생겨난 나라들이다. 오대 십국의 난전(亂戰 : 어지러운 전쟁)이 지나고 북송(北宋)에 이어 남송(南宋)이 강소성 하남성 안휘성을 무대로 활동할 무렵이다.

고대 선조들의 자연사상인 오행의 일부와 주역(周易)의 팔괘(八卦)를 종합한 성리학(性理學)을 남송 사람인 주희(朱憙)가 연구했던 것이다. 이것을 이름하여 주자학(朱子學)이라고 한다. 주자학의 특징은 태극(太極)을 본체로하여 음양과 팔괘를 가미한 학문이다. 주자학의 근본적인 본체는 리(理)를 기준하고 모든 사물을 기(氣)로 보았던 것이다. 다시말해 형이상학(形而上學)은 리(理)요 형이하학(形而下學)은 기(氣)라고 한데서 학문의 바탕이 시작되는 것이다.

주자(朱子)가 주창한 주자학인 성리학(性理學)은 1997年 오늘날까지 무려 797年이 경과하여 왔지만 아직도 답습하면서 매달려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리(理), 기(氣)의 구분이 뚜렸하지않아 퇴계(退溪)와 율곡(栗谷)간에 논쟁을 벌인일은 정말 한심하기 짝이없는 학술적 무의미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더구나 성리학은 학문적인 논쟁 때문에 노론(老論)과 소론(小論)으로 양분화되어 급기야는 사색당파의 살육적인 유학자들의 패싸움이 조선왕조때 시작되었던 것은 한마디로 성리학이 절름발이학문임을 대변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주자학에서 결정적인 모순을 야기시킨 것은 기(氣)를 형이하학(形而下學) 즉 물질로 본다는데서 논쟁의 불씨는 시작된 것이다. 알고보면 삼척동자라도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는 기(氣)를 물질로 본 것은 한마디로 성리학(性理學)은 학문으로서 전연 생명력(生命力)이 없는 것이라 보아진다.

리(理)가 무엇이며 기(氣)가 무엇이냐를 놓고 깊이 고찰(考察)하면 어린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리(理)를 대자연의 본체로 보았다면 기(氣)는 운용(運用)의 주역으로 보아야만 했다. 리(理)를 대자연과 우주의 본바탕으로 보았다면 그 자체가 이미 물질 즉 사물(事物)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공(空)의 세계(世界)나 대자연(大自然)과 우주(宇宙)가 포괄적이어서 직접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도 이미 대자연과 우주가 공(空)의 물질로 이루어져 있음이다. 물질이 없는 공(空)의 世界가 있을 수 가 없고 공(空)이 없는 물질의 세계는 존재(存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과 물질은 떨어질래야 떨어질수 없는 함수관계가 있는 것이므로 理와 氣를 함께 묶어서 본것이나 다름없다는 결론(結論)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말해 空의 세계(世界)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도 궁극적인 것은 사물 즉 물질의 세계로 이룩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주에는 모든 천체(天體)가 헤아릴수없이 많다. 은하계만 하더라도 6,000억개 이상의 광석(鑛石)의 별로 이룩되어 있다. 이것은 그래도 약과이다. 우리 눈에 보이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의 별 속에 밤 하늘에 있는 은하계보다 큰 은하계가 100여개가 더 있다는 사실이 천체망원경에 의해 밝혀졌다. 그리고 宇宙에는 수천개의 銀河界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렇다면 우주는 결코 모든 물체로 꽉차 있다고 봄이 옳은 답일런지도 모른다. 그런데 理를 본체(本?)로 본다면 결코 우주의 모든 물체를 본체로 보는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게다가 기(氣)를 형이하학 즉 물체로 본다면 理와 氣를 동시에 물질로 본것과 무엇이 다르랴... 여기에 성리학은 완전히 빗나간 학문으로 전락되고 말았다.

필자는 남송(南宋)때 주자학이 잘못됨을 알고 위대한 우리 조상인 성현들의 철학사상을 다시 정리하고 복원하느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여지껏 잘못 배워오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 나머지 필자는 조상들의 가르침에 따라 우주의 세계(世界)를 학술적 이론적 차원에서 속시원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특히 잘못된 학문이 전해져 내려온 기(氣)에 대하여 우주(宇宙)에서부터 사소한 미물에 이르기까지 기(氣)의 흐름과 형태 그리고 작용(作用) 등을 이론적(理論的) 차원에서 알기쉽게 기술하고져 한다.
기(氣)의 철학을 써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막내딸 이은의와 정보정씨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기철학(氣哲學)의 신법(神法)을 쓰려고 생각한 필자 자신이 오만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조상들이 듬뿍 지혜를 준 힘으로 있는 힘을 다하여 집필하려고 한다. 끝으로 독자들의 성원을 바라면서 전세계에서 잘봇 전해지고 배워오던 성리학(性理學)과 기철학(氣哲學)이 이 기회(期會)를 통해 바로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모쪼록 학문(學問)을 하는 사람들의 끝없는 채찍을 바라면서 집필에 임하고자 한다. 다소 잘못된 점이 있더라도 많은 질책있기를 바란다.


*특히 이번에 모든 전산처리가 가능하게 된 것은 충암고등학교 이홍식 이사장님이 필자를 위해 최신형 컴퓨터 한 대를 구입해 주셨다. 그리고 매월 실비를 협조해 준 덕분으로 기(氣)에대한 전산처리가 가능했다. 그러나, 氣철학의 원고가 탈고 된지 9개월이 지나도록 전산처리가 늦어져 (주)메이트 인터내셔날에 있는 김현경양에게 부탁하여 완성되게 된 것을 다시한번 고맙게 여긴다. 그리고 전산처리 마무리 作業을 해준 라윤용군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

“氣란? 물과 빛과 소리”라는 이 글은 필자가 수십년간 연구 검토하여 심혈을 기우린 작품이다. 여지껏 물리학에서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는 기(氣)에 대한 철저한 연구의 결실이기 때문에 독자들은 필자의 저서를 읽고 많은 성원과 편달을 간곡히 당부드리는 바이다.


                                                丁丑年(1997年 1月 1日)

                                                     律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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