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15
이름: bc8937
2014/12/8(월)
조회: 1216
간지의_탄생.htm (37KB, DN:201)
간지(干支)의 탄생 / 하늘은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간지(干支)가 60진법으로 구성되어 있듯이 인도를 비롯한 상고시대 동.서양의 역법은 모두 간지(干支)와 같은 60진법을 사용했었다. 인도의 달력과 마야의 달력, 수메르의 달력들이 그러하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시계의 원리와 같은 것이다. 그것은 상고시대에 어느 한 곳에서 사람이 오성(五星)과 해와 달의 운행을 살피면서 천문학을 시작하였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1950년대 소련의 초고대문명 연구 학자 '알렉산더 고르보프스키'는 고대의 달력이 시작되는 해를 계산하여 모두 BC.11,650년으로 추정하였는데, 인도의 태양력이 시작되는 해는 BC.11,652년 그리고 마야에 달력이 시작되는 해는 BC.11,653년 이집트 달력에 시작은 BC.11,542년 시리아 달력에 시작은 BC.11,542년 이었다고 주장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서기 2014년을 기준으로 1만 9백 51년 전(BC.8937)을 '상원갑자원년'으로 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것은 간지(干支) 60주기를 1갑자로 하여 상원갑자, 중원갑자, 하원갑자를 거꾸로 역산출한 것이다. 이것은 앞장에서 밝힌바 있으므로 생략한다.

 그리고 간지(干支) 60주기의 시작을 세수(歲首)라 하는데, 신시본기(神市本紀)에서 세수(歲首)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갑자(甲子)가 아니라 계해(癸亥)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다시말해 갑자(甲子)가 시작되기 한해 전인 계해(癸亥)가 60주기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이유를 밝혔는데, " 계(癸)는 계(啓)요, 해(亥)는 핵(核)이니, 일출(日出)의 뿌리가 된다. 그러므로 계(癸)를 소라(蘇羅)라하고, 갑甲은 청차이(淸且伊)라 하고, 을(乙)은 적강(赤剛)이라 하고 ,병(丙)을 중림(仲林)이라 하고 정(丁)을 해익(海弋)이라 하고, 무(戊)를 중황(中黃)이라 하고, 기(己)를 열호수(烈好遂)라 하고, 경(庚)을 임수(林樹)라 하고, 신(辛)을 강진(强振)이라 하고, 임(壬)을 유부지(流不地)라 한다. 해(亥)를 지우리(支于離), 자(子)를 효양(曉陽), 축(丑)을, 가다(加多), 인(寅)을, 만량(萬良), 묘(卯)를 신특백(新特白), 진(辰)을 밀다(密多), 사(巳)를 비돈(飛頓), 오(午)를 융비(隆飛), 미(未)를 순방(順方), 신(申)을 명조(鳴條), 유(酉)를 운두(雲頭), 술(戌)을 개복(皆福)이라 한다." 라고 하였다. 그 심오한 뜻을 다 밝히기는 어려운듯하여 기록만 그대로 전하기로 하고 계(癸)의 의미만 알아 보기로 한다.

 "계(癸)는 계(啓)요, 해(亥)는 핵(核)이니, 일출(日出)의 뿌리가 된다. 그러므로 계(癸)를 소라(蘇羅)라 한다."  이것을 설명하면, 소라(蘇羅)는 천축 실담어로 '수라 sula'를 말한다. '수라 sula' 또는 '수리라 surila'는 "태양을 잉태하여, 태양을 인도하다, 태양을 열다." 등의 뜻이다. 또 왕, 영웅의 뜻도 있고, 신성하다는 뜻도 있다. 영어 Sun(태양)의 어원도 실담어 '수라 sula'이다. 옛말에 어동지 일양시생 일성계 이보춘풍(於冬至 一陽始生  一聲鷄 已報春風)이란 말이 이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동지 때가 되면 양의 기운이 처음 생겨나고, 새벽 첫닭 울음소리에 이미 봄이오는 것을 알리는구나. (해설: 강상원 박사)

 앞의 해석으로 보아 나머지도 모두 천축 실담어로 해석이 가능할 것 같은데 지금 더 이상 전하는 기록이 없으므로 생락한다.

 다시한번 정리하여 말하자면 오늘날 사용하는 60갑자(甲子)의 원조는 60계해(癸亥)를 세수(歲首)로 하였던 것이다. 갑자, 갑술, 갑신, 갑오, 갑진, 갑인 등 육갑(六甲)이 아니라 계해, 계유, 계미, 계사, 계묘, 계축 등 육계(六癸)였던 것이다. 이것은 양의 기운이 처음 잉태되는 순간부터 력법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니 동이족은 과연 태양을 숭배하던 민족이며 광명족 이었던 것이다. 설날의 어원도 천축 실담어로 '수라 sula'이며 설날은 바로 동지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태양의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간지(干支)는 천지(天地)를 뜻한다. 간(干)은 바로 줄기간(幹)에서 글자가 간소화 되면서 표기 된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우주에서 기(氣)가 내려오는 것을 하늘의 줄기로 보았다. 하늘의 줄기가 사람이므로 사람은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것으로 보았다. 뒤에서 소개하겠지만 '사요취선(史要聚選) 권일(卷一) 제왕편(帝王編)'에서는 간지(干支)의 작용을 해설하고, "초춘천기조신시(初春天氣早晨時)"라 하였다. "이 모두는 이른 새벽과 이른봄을 맞이하기 위한 천기(天氣)의 작용이다." 즉, 천기의 작용을 천간지지(天干地支)로 나타내었고 이를 력법으로 정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간지는 '천기의 작용'을 말한다.  

 신시본기에 "육계(六癸)는 신시씨(神市氏)가 신지(神誌)에게 명하여 제정(制定)된 것으로 계(癸)를 첫해가 시작하는 세수(歲首)로 한 것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신시씨(神市氏) 때 신지(神誌)는 발귀리(發貴理) 선인(仙人)이다. 발귀리(發貴理)는 복희씨와 동문이라고 하였으므로 어릴 때부터 같이 공부하였던 동기생이란 말이다. 두 사람은 천문(天文)을 깨우치고 도(道)를 통하였던 대학자이시다. 오늘날 천문도학(天文道學)은 복희씨와 발귀리 선인께서 상고시대 때부터 전해져 오던 천문도학(天文道學)을 계승하여 새롭게 만든 것으로 오늘날 인류가 사용하는 모든 력법의 원조가 되었다. 이른바 환역과 주역, 음양 오행의 뿌리는 복희씨(伏羲氏)와 발귀리(發貴理) 선인(仙人)께서 완성한 것이다.


 

 신시본기(神市本紀) 발췌
 
 " 神市之世有七回祭神之曆一回日祭天神二回日祭月神三回日祭水神四回日祭火神五回日祭木神六回日祭金神七回日祭土神盖造曆始於此然舊用癸亥而檀君邱乙始用甲子以十月爲上月是謂歲首 六癸自神市氏命神誌所製而以癸爲首癸啓也亥核也日出之根故癸爲蘇羅甲爲淸且伊乙爲赤剛丙爲仲林爲海?戊爲中黃己爲烈好遂庚爲林樹辛爲强振壬爲流不地亥爲支于離子爲曉陽丑爲加多寅爲萬良卯爲新特白辰爲密多巳爲飛頓午隆飛未爲順方申爲鳴條酉爲雲頭戌爲皆福 "

 " 신시(神市)에는 칠회제신(七回祭神)의 책력(冊曆)이 있었다. 첫째 일요일에는 천신(天神)에게 제사 지내고, 둘째 날에는 월신(月神)에 제사(祭祀)를 지내고, 셋째 날에는 수신(水神)에 제사(祭祀)를 지내고, 넷째 날에는 화신(火神)에 제사(祭祀)를 지내고, 다섯째 날에는 목신(木神)에 제사(祭祀)를 지내고, 여섯째 날에는 금신(金神)에 제사(祭祀)를 지내고, 일곱째 날에는 토신(土神)에 제사(祭祀)를 지냈다. 대저 책력을 만듦은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옛날 신시에는 60갑자의 세수(歲首)를 계해(癸亥)를 썼지만, 단제구을(檀帝邱乙)이 처음으로 갑자(甲子)를 세수(歲首)에 써서 10월을 상달이라 하고, 이를 한해의 시작으로 하여 세수(歲首)라 했다. 육계(六癸)는 신시씨(神市氏)가 신지(神誌)에게 명하여 제정(制定)된 것으로 계(癸)를 첫해가 시작하는 세수(歲首)로 한 것이다. 계(癸)는 계(啓)요, 해(亥)는 핵(核)이니, 일출(日出)의 뿌리가 된다. 그러므로 계(癸)를 소라(蘇羅)라하고, 갑甲은 청차이(淸且伊)라 하고, 을(乙)은 적강(赤剛)이라 하고 ,병(丙)을 중림(仲林)이라 하고 정(丁)을 해익(海弋)이라 하고, 무(戊)를 중황(中黃)이라 하고, 기(己)를 열호수(烈好遂)라 하고, 경(庚)을 임수(林樹)라 하고, 신(辛)을 강진(强振)이라 하고, 임(壬)을 유부지(流不地)라 한다. 해(亥)를 지우리(支于離), 자(子)를 효양(曉陽), 축(丑)을, 가다(加多), 인(寅)을, 만량(萬良), 묘(卯)를 신특백(新特白), 진(辰)을 밀다(密多), 사(巳)를 비돈(飛頓), 오(午)를 융비(隆飛), 미(未)를 순방(順方), 신(申)을 명조(鳴條), 유(酉)를 운두(雲頭), 술(戌)을 개복(皆福)이라 한다. "


 태백일사 / 소도경전본훈 발췌

 신시 때에 선인 발귀리가 있었는데 대호와 동문으로 학문을 배우고 도를 이미 통하여 바야흐로 저와 산사이에서 노닐으니 그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아사달에서 제천의 예가 끝나는 것을 보고는 노래를 지었으니 그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대일 그 극은 이를 이름하여 양기라 하니,
없음과 있음이 섞여서, 빈 듯 하면서도 갖추어 묘함이 있도다.
삼일은 그체는 일이요, 그 용은 삼이라.
혼묘가 한 둘레에 있으니 체와 용은 따로 갈라질 수 없도다.
대허에 빛 있음이여, 이것은 신의 형상이고
대기의 오래도록 존재함이여, 이는 신의 화로서
참 목숨이 근원으로 만물이 여기서 나는도다.

 해와 달의 아들은 천신의 충에 있음으로써 비추이고
이로써 원각을 긋고 능히 크게 세상에 내려오니
뭇중생이 그 무리를 이룬다.
원은 일이 되어 무극이고
방은 이가 되어 반극이며
각은 삼이 되어 태극이라.
무릇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함이란 천제 한웅에게 주어진 바니
일신은 내려와 충만하사 성은 광명에 통하고
제세이화, 홍익인간함은 이를 신시가 단군조선에 전하신 바이라.

 환역은 우사의 관리로부터 나왔다. 때에 복희는 우사가 되어 여섯 가축을 기르게 하였으며 또 신용이 해를 붸아가는 것을 살펴 하루에 열두번 색을 바꾸는 것을 보고 이에 환역을 만들었다. 환은 곧 희와 같은 뜻이고 역은 옛날 용자의 본 글자다.

 환역의 체는 원이며 용은 방이다. 모양 없음으로부터 실을 알게 되니 이것이 하늘의 이치다. 희역의 체는 방이며 용은 원이자. 모양있는 것에서 그 변화를 아니 이것이 하늘의 체이다. 지금의 역은 서로 체이면서 용이니, 스스로 원이면서 원하고, 스스로 방이면서 방, 스스로 각이면서 각이라. 이것이 하늘의 명이다. 그러나 하늘의 원은 스스로 이것이 하나의 커다란 허무의 공일 뿐이니 어찌 체가 있다 하겠는가. 하늘은 스스로 본래 체가 없으면서 스물 여덟 가지의 별자리를 체로 한다. 대개 천하의 사물은 모두 이름을 갖고 이름 있는 것은 곧 모두 수를 가진다. 수가 있으면 곧 모두 힘을 가진다. 이미 수가 있다고 말함은 곧 유한과 무한의 틀리는 바 있음이고, 또 힘이 있다고 함은 곧 유형과 무형의 구별이 있음이니, 고로 천하의 사물은 말이 있으면 모두 있는 것이고, 말이 없으면 곧 없는 것이다. (인용문 끝)


 이상은 '환단고기'에서 발췌한 간지에 대한 기록이다. 중국사에 나오는 기록과 조금 차이가 있다. 그것은 화하족과 동이족간에 천문을 보는 차이가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즉, 복희씨께서 팔괘를 창안한 이후 동이족과 화하족간에 천문을 이해하고 인간의 사유체계를 영유하는 방식이 서서히 다르게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요(堯)님금은 사사로이 오행설을 만들어 천문의 본뜻에 어긋나게 행동하였고, 유호씨가 크게 꾸짓었으나 결국 요(堯)는 환국을 배반하고 세상을 미혹속에 빠지게 하였다. 또 하(夏)나라의 우(禹)는 요(堯)와 뜻을 같이하여 끝까지 환국에 맞서다가 동이의 나라에서 기꺼이 갈라져나갔다. 그 무렵 복희씨(伏羲氏)의 팔괘를 오해한 사주법이 생겨나 민심을 미혹시키고, 천문이라는 구심점을 잃어버린 은(殷)나라는 갑골을 이용한 점술이 성행하게 되었으므로 천문을 대하는 화하족들의 심성은 나날이 황폐해져갔다. 그 내용은 부도지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니 다음 장에서 소개하기로 한다.

 

 반고(盤古)와 실담어


 반고(盤古)는 혼란한 세상에 처음으로 나타나 최초로 깨달으신 분으로 반고환인(盤古桓因) 또는 유신씨(有神氏), 혼돈씨(渾沌氏), 반고씨(盤古氏), 환인씨(桓因氏) 등 많은 호칭으로 알려진 한民族의 시조이다. 혹자는 중국의 神을 동이(東夷)의 시조라고 억지 주장을 한다고 하겠지만 그 뜻을 살펴보면 모두 우리말의 근원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반고(盤古)란 호칭은 漢字로 직역하면 나침반과 같이 틀림이 없고 정확하다는 뜻이다. 산스크리트 語로는 방어하다, 수비하다, 지키다의 뜻이 있는데,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발행한 20만 단어가 수록 된 산스크리트어 사전(Oxford Sanskrit English Dictionary)에서 '반'과 '고'를 찾아 보면  판(phan) 고(godh)인데, 판(phan)은 환하다라는 의미이며 광명의 뜻을 지니고 있다. 고(godh)는 지킨다, 보호한다는 의미의 defend, protect 등의 뜻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조합하여 해설하면 밝고 환하게 백성을 지키고 보호하는 제왕의 뜻이 된다.

 환인(桓因)도 같은 뜻이다. 규원사화 조판기에 '환(桓)'은 밝은 빛으로 그 모양을 본떴다고 하며, '인(因)'은 만물이 그로부터 생겨났음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朝鮮 古語 실담어 註釋 辭典'에도 환은 밝다는 뜻으로 기록되어 있다. 라틴어로 Phan(煥)과 왕(王)이란 뜻의 Ina가 결합 된 것이다. 즉, 환인(桓因)은 '밝은 지혜를 가지고 세상을 다스리는 임금'의 뜻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것이 광명이세(光明理世)이다.

 생각컨데 漢字를 사용하기 시작한 때에 범어(梵語)로 반고, 환고라고 부르다가 왕의 뜻인 Ina(仁)가 결합하여 환고인(煥固仁)의 뜻으로 발전한 것 같다. 漢字는 범어(梵語)를 잘 구사하는 신선(神仙)들이 만든 문자이다. 그러므로 漢字는 산스크리트(梵語)의 기반에서 만들어진 문자라고 할 수 있다.     

 

강상원박사께서 환인과 반고를 실담어로 해설하신다. 반고(盤古)는 Pa-Na-godh(빠나고스), 빠(Pa)는 아버지와 같은 나(Na)-지혜(智)로 고스(godh)보호하다.지키다. 영어로 Got, Get,지키다의 뜻. 종합하면 홍익인간(弘益人間)의 뜻이 된다.


 지금까지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었던 반고(盤古)는 신화속의 인물이 아닌 것이다. 다시 말해 반고(盤古)는 한 사람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나중에 제왕의 타이틀인 된 셈이다. 예를 들어 반고환인, 반고천황, 반고지황, 반고인황 등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반고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한 중국 사람들이 반고는 쏙 빼버리고 왕(王)이나 황제(皇帝) 등으로 호칭을 바꿔버렸다. 일종의 역사 왜곡인 셈이다.

그러나 최근에 강상원 박사께서 지광한(池光翰)의 지씨홍사(池氏鴻史)를 보시고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였다. 지씨홍사(池氏鴻史) 1권 1쪽 " 지씨홍사 제왕통기(池氏鴻史 帝王統紀)" 편에 반고(盤古)가 1만 년 전 천황씨 부터 하(夏) 은(殷) 주(周) 까지 제왕의 타이틀로 기록되어 있다고 하였다.



반고천황씨, 반고지황씨, 반고인황씨, 반고황중씨, 반고황이씨, 반고거령씨 등으로 읽는다.

 

지광한(池光翰)의 지씨홍사(池氏鴻史)


천황씨는 12형제, 간지를 만들었다. 지황씨 11형제, 인황씨 9형제.



 유학수지(幼學須知) 본문 24쪽

 盤古首出御世天地初分 天皇澹泊無爲干支始建 而俗自化制 干支以定歲 而民始如天地所向矣 獨斷干幹也, 其名有十亦曰十母是也. 支枝也其名有十二亦曰十二子

 반고씨가 이 세상에 처음으로 나타나 천지를 열고 나라를 세워 다스렸다. 그 후 천황은 담박하고 욕심이 없으므로 간지(干支)를 처음 세웠다. 간지로서 년월일시(年月日時)를 정하여, 백성들이 처음으로 하늘과 땅의 움직임을 알게 했다. 간(干)은 하늘을 뜻하며 줄기와 같다. 그리고 그 이름은 열(十)이 있는데 십모(十母)라고 한다. 지(支)는 땅 즉 가지를 뜻한다. 열둘(十二)이 있는데, 십이자(十二子)라고 한다.



 사요취선(史要聚選) 권일(卷一) 제왕편(帝王編)

 天皇氏盖取, 天開於子之義, 一姓兄弟十二人, 亦曰成鳩氏, 是曰天靈, 澹泊無爲始制干支, 蓋十母十二子之名以定歲之所在,

甲曰 閼逢 言萬物剖甲而出,
乙曰 旃蒙 言萬物之軋軋,
丙曰 柔兆 言陽道著明,
丁曰 彊圉 言萬物丁壯,
戊曰 著雍 言萬物之固也,
己曰 屠維 言陰氣穀物,
庚曰 上章 言陰氣庚萬物,
辛曰 重光 言萬物辛氣方生,
壬曰 玄黓 言陽氣壬養於下,
癸曰 昭陽 言萬物可揆度,


子曰 困敦 言混沌,
丑曰 赤奮若 言陽氣奮迅, 萬物若其性,
寅曰 攝提格 言萬物承陽而起,
卯曰 單閼 言陽氣惟萬物而起,
辰曰 執徐 言伏蟄之皆勅徐而起,
巳曰 大荒落 言萬物皆大出而荒落,
午曰 敦牂 言萬物盛壯之意,
未曰 協洽 言萬物和合,
申曰 涒灘 言棄萬物吐之兒,
酉曰 作噩 言萬物皆起之兒,
戌曰 閹茂 言萬物皆淹冒,
亥曰 大淵獻 言大獻萬物於天陽氣深藏於下也,
初春天氣早晨時.

 

 사요취선(史要聚選) 권일(卷一) 제왕편(帝王編)해설


 천황씨는 묻혀져 있던 것을 다시 열기 시작했다. 이 말은 간지(干支)와 오행(五行)을 다시 하늘 아래 개방하여 쓰기로 했다. 성씨(姓氏)는 한 일(一)자 성이었으며, 형제는 12명이었다. 천황씨를 성구씨(成鳩氏)라고도 했으며 천령(天靈)이라고도 했다. 천령은 마음이 담백하고 깨끗했으며 탐욕이 없었다. 그러기에 묻어두고 덮어둔 간지(干支)를 다시 발굴하여 학문화하는데 전념했다. 그것은 10모(十母: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와 12자(十二子: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의 이름이며, 이것으로 연월일시(年月日時)의 때를 정한 것이다.

 

 10모(十母: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① 갑(甲):자연 속에 죽어 있는 듯하면서 만물이 쪼개지고 나누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을 뜻한다.

② 을(乙):만물이 돋아나면서 서로 다투며 소리나고 구부러지는 현상을 뜻한다.

③ 병(丙):만물이 햇볕을 받으면서 부드럽게 나타나면서 저마다 이름을 가지는 현상을 뜻한다.

④정(丁):억세고 강한 힘으로 좁은 문을 뚫고 만물이 솟아나는 현상을 뜻한다.

⑤무(戊):만물이 서로 다툼이 없이 서로 화합하면서 굳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⑥기(己):음기(陰氣)를 억제하고 모든 곡식을 소생시킬 때 나타나는 기(氣)의 현상이다.

⑦경(庚):최고의 음기(陰氣)로서 만물을 알차게 할 때 생기는 기(氣)의 현상이다.

⑧신(辛):강한 음기(陰氣)를 가지고 있으면서 만물을 여러 곳으로 생(生)하게 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⑨임(壬):해(亥)의 검은 기운과 함께 있으나, 양(陽)의 기(氣)가 더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⑩계(癸):양기(陽氣)가 있으면서 만물을 절도있고 규범있게 나타내려고 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12자(十二子: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① 자(子):혼돈하고 어두운 공간을 뜻한다. 즉 태극(太極)이 이에 속한다.

② 축(丑):붉은 기운이 쉴새없이 일어나려고 한다. 음기(陰氣)의 빠른 움직임에 눌려 만물이 모두 젊음을 유지하려는 특성을 갖고 있다.

③ 인(寅):모든 음기(陰氣)를 섭제(攝提:받아들이는 것. 즉 포용하여 수용하는 것)하여 음기(陰氣)의 힘으로 일어나게 하는 현상이다.

④ 묘(卯):하나를 죽이거나 막으면서, 즉 음(陰)의 기운을 억제시키고 양(陽)의 기운을 내게 하여 만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현상이다.

⑤ 진(辰):음(陰)의 기운속에서 움츠리고 있다가 서서히 몸을 움직이며 밖으로 일어나려고 하는 기운의 현상이다.

⑥ 사(巳):크게 떨어지게 하거나 만물을 모두 크게 나타나게 한 뒤 다시 떨어뜨리게 하는 기(氣)의 작용이다.

⑦ 오(午):만물이 모두 번성하여 강하고 활발하고 씩씩한 현상이다.

⑧ 미(未):모든 만물이 화합하면서 함께 영글며 성장하는 현상이다.

⑨ 신(申):물을 토하듯 습기를 제거한다. 마치 어린애가 음식물을 토하듯 한다. 다시말해 음력 7월이 되면 만물은 몸에서 물을 토하듯 습기를 몸밖으로 내보낸다는 것을 뜻한다.

⑩ 유(酉):만물이 놀랄 정도로 모든 어린애가 일어나듯이 영글어가는 현상이다.

⑪ 술(戌):무성하던 만물이 성장을 멈춘다. 성장을 촉진하던 상태가 멈추게 된다. 즉 만물이 저장되는 현상을 뜻한다.

⑫ 해(亥):큰 물결이 잠기듯이 만물의 성장과 촉진에 크게 공헌하기 위해 하늘의 양기(陽氣)를 깊이 심장(深藏:깊숙하게 저장한다)시키는 현상이다.

 이 모두는 이른 새벽과 이른봄을 맞이하기 위한 천기(天氣)의 작용이다. (원전 해설: 律坤學會 李重宰)

 

 爾雅(이아) . 釋天(석천)

 (상략)

 太歲在甲曰閼逢,在乙曰旃蒙,在丙曰柔兆,在丁曰強圉,在戊曰著雍,在己曰屠維,在庚曰上
章,在辛曰重光,在壬曰玄黓,在癸曰昭陽.(歲陽)

 태세재갑왈알봉,재을왈전몽,재병왈유조,재정왈강어,재무왈저옹,재기왈도유,재경왈상장,재신왈중광,재임왈현익,재계왈소양.(세양)

太歲在寅曰攝提格,在卯曰單閼,在辰曰執徐,在巳曰大荒落,在午曰敦牂,在未曰協洽,在申曰涒灘,在酉曰作噩,在戌曰閹茂,在亥曰大淵獻,在子曰困敦,在丑曰赤奮若.

태세재인왈섭제격,재묘왈단알,재진왈집서,재사왈대황락,재오왈돈장,재미왈협흡,재신
왈군탄,재유왈작악,재술왈엄무,재해왈대연헌,재자왈곤돈,재축왈적분약.  (하략)


 (인용끝)

 


  '사요취선'은 전이채·박치유가 1799년에 간행한 민간에서 펴낸 일종의 상업용 서적으로 이를 방각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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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황씨는 묻혀져 있던 것을 다시 열기 시작했다." 이 말은 중요하다. 간지(干支)를 만들기 이전에도 간지(干支)력이 있었으며 오랫동안 뭍혀 두었던 것을 다시 발굴해서 사용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그것은 선천시대의 역법을 간지(干支)로 다시 계승한 것이며 역사는 돌고 돌면서 흥망성쇠를 되풀이한다는 뜻도 있다. 

 그 아래 해설은 爾雅(이아) . 釋天(석천)에서 밝힌 것과 같은 내용이다. 좀 더 설명을 하자면 爾雅(이아) . 釋天(석천)에서는 태세(太歲), 세양(歲陽)이란 설명이 나온다. 세양(歲陽)이 있으면 세음(歲陰)이 있는 것은 당연하므로 세양(歲陽)이라 표한 구절 다음절이 세음(歲陰)이다.
  

 爾雅(이아) . 釋天(석천)

 (상략)

 太歲在甲曰閼逢,在乙曰旃蒙,在丙曰柔兆,在丁曰強圉,在戊曰著雍,在己曰屠維,在庚曰上
章,在辛曰重光,在壬曰玄黓,在癸曰昭陽.(歲陽)

 태세재갑왈알봉,재을왈전몽,재병왈유조,재정왈강어,재무왈저옹,재기왈도유,재경왈상장,재신왈중광,재임왈현익,재계왈소양.(세양)

 太歲在寅曰攝提格,在卯曰單閼,在辰曰執徐,在巳曰大荒落,在午曰敦牂,在未曰協洽,在申曰涒灘,在酉曰作噩,在戌曰閹茂,在亥曰大淵獻,在子曰困敦,在丑曰赤奮若.(歲陰이란 설명이 빠져 있음)

태세재인왈섭제격,재묘왈단알,재진왈집서,재사왈대황락,재오왈돈장,재미왈협흡,재신왈군탄,재유왈작악,재술왈엄무,재해왈대연헌,재자왈곤돈,재축왈적분약.  (하략)

 " 태세(太歲)가 갑(甲)에 머무르는 것을 알봉(閼逢)이라 한다. 태세(太歲)가 을(乙)에 머무르는 것을 전몽(旃蒙)이라 한다." 이런 해설이다. 그러면 태세(太歲)와 세양(歲陽), 세음(歲陰)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

 

 태세(太歲)와 세양(歲陽), 세음(歲陰)

 

 오성(五星)이라 함은 토성, 목성, 화성, 금성, 수성을 가리킨다. 더불어 해와 달을 추가하여 칠정(七政)이라 한다. 밤하늘에 별들의 움직이란 바로 이들 오성(五星)이 움직이는 것을 말하며 상고시대에 맨눈으로 관측 가능한 것 중에서 오성(五星) 이외에 움직이는 것은 해와 달 뿐이었다. 그야말로 행성(行星)이라는 것은 움직이는 별을 말하며 그밖에 붙박이 별들을 항성(恒星)이라 한다. 항성(恒星)은 태양계 밖에서 태양보다 더 밝게 스스로 빛을 내는 별로서 이들도 태양 처럼 많은 행성을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항성(恒星)들은 오행성 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오로지 밝게 보이는 별이다. 반면에 오행성은 그 자체가 빛을 내지는 않는다. 태양으로부터 빛을 받아 반사하고 있기 때문에 밝게 보이는 것이다. 태양계에는 오행성 외에 천왕성, 명왕성, 해왕성이 더 있지만 상고시대에 사람의 눈으로 관측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이들의 존재는 알려지지 않았었다.

 " 천왕성(天王星, Uranus)은 태양에서부터 일곱번째로 떨어져 있으며 세 번째로 반지름이 크며 네 번째로 질량이 큰 태양계의 행성이다. 영어 이름 "Uranus"는 크로노스의 아버지이자 제우스의 할아버지인 그리스의 신 우라노스에서 따온 것이다.(Οὐρανός) 이 별은 기존의 다섯 행성들처럼 맨눈으로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에서 매우 느리게 움직이는데다 매우 어둡기 때문에 그 존재가 오랫동안 인류에게 밝혀지지 않았다. 윌리엄 허셜 경은 1781년 3월 13일 천왕성의 발견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근대 천문학사에서 최초로 다섯 행성 너머로 태양계의 지평을 넓히는 업적을 남겼다. 천왕성은 맨눈이 아닌 기술망원경을 이용하여 발견한 최초의 행성이기도 하다." (출처 : 위키백과)

또 움직이는 별로서 혜성이 있지만 간지력을 만들던 당시에는 고려하지 않았다. 그리고 계절마다 북두칠성이 위치를 바꾸는 것은 항성(恒星)들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그밖에 지구가 세차운동(歲差運動)을 하므로 북극성이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이는데 약 25,800년을 주기로 '폴라리스', '베가', '코카브', '투반'등이 주기적으로 돌아가며 북극성이 된다. 그중에서 베가는 직녀성(織女星 . Vega)이라 하는데 이것이 마고의 별이며 마고성(麻姑城)이다. 마고의 별은 간지(干支)를 만들었을 당시 약 12,000년 전에 북극하늘의 정중앙에 높이 떠 있는, 이름하여 북극성이었던 별이다. 그때는 지축이 정립하였던 시기였다. 그러므로 그 당시 지구 일년의 날 수는 361일 이었다. 지금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없다. 모든 컴퓨터 프로그램도 이 사실을 모른다. 컴퓨터는 사람이 입력하는 자료만 해석하기 때문에 사람이 과거 수 십 만년 동안의 모든 관측 자료를 입력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똑똑한 컴퓨터라도 정확한 예상 천문도를 보여줄 수는 없다. 앞으로 13,500년이 지나면 또 다시 마고시대가 돌아온다. 그때 직녀성이 북극으로 귀환하기 때문이다. 알 수 없지만 13,500년 후에 지축이 또 정립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고성(麻姑城)이 북극을 떠난 후 천수(天數)가 흐트러졌기 때문에 지금의 천문(天文)과 사주(四柱)는 일치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천도(天道)에는 없는 오행(五行)의 이치를 만들어 세상을 미혹속에 빠트려 버렸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장에서 설명한다.      

 달과 지구는 우주공간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자전과 공전주기가 갑자기 변화할 수도 있다. 가령 오행성이 직렬하고 화성과 토성 지구가 사상초유로 최근접하였다고 가정하면 지축이 변화할 수 있으며, 그로인해 지구 내부에서 마그마가 터져 나오고, 지진 홍수 등 엄청난 대재앙이 발생할 것이다. 최근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달 생성 초기에 그런 일이 있었다. 달은 생성 초기 지구에서 약 6만Km로 아주 가까이 있었으며, 약 40억년 동안 조금씩 멀어져 지금 달과 지구와의 거리는 40만Km이다. 그러나 지구에 있는 우리는 이러한 우주변화가 있어도 쉽게 알지 못하며 살고 있다. 달과 지구와의 정확한 거리를 측정하는 장비는 최근에 개발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지구에서 달까지 강력한 레이져빔을 쏘아 그 빛이 도달하는 속도를 관찰하여 정확한 거리를 측정하는 것이다. 약 40억년 전, 지구에 화성 크기만한 운석이 충돌했을때 지구는 강력한 회전력을 받아 아주 빠르게 자전했으며 그 속도가 6시간에 불과했다. 그때 해와 달은 세 시간마다 번갈아 뜬 것이다. 이것은 지구가 생겨난지 얼마되지 않은 약 40억 년 전 달이 생성되던 때의 실제 상황이었다. 그러므로 지금이라고 해서 안전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언제 지구에 운석이 떨어져 이같은 대재앙이 올 것인가에 대해서 아무도 말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마고시대는 정음정양(正陰正陽)의 시대였으며 약 1만 4천 년 전이었다. 그때 일 년은 360일이었고 달이차고 기우는 현상은 볼 수 없었다. 그 기간은 1천년 정도 지속되었다고 본다. 부도지 제 9장에 대홍수 이후 " 지계(地界)의 중심(重心)이 변하여, 역수(曆數)가 차이가 생기니, 처음으로 삭(朔)과 판(昄)의 현상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 역수(曆數)의 차이가 생긴 시기가 기원전 11,000년 전 후이며 그 이후 간지를 연구하고 만들었을 때, 세월이 많이 흘렀으므로 지축이 약간 기울어져 일년의 날 수는 361일이었다고 보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알렉산더 고르보프스키'는 고대의 달력이 시작되는 해를 계산하였는데 모두 BC.11,650년으로 추정하였다. 그것은 아마도 틀리지 않은 듯하다. 인도의 태양력이 시작되는 해는 BC.11,652년, 마야 BC.11,653년, 이집트 BC.11,542년, 시리아 BC.11,542년, 천황씨 BC. 8937년 이다. 그러므로 지축이 정립한 시기에 지구의 공전주기가 360일이었을 때 처음으로 간지력이 만들어졌던 것으로 보아야 한다. "천황씨는 묻혀져 있던 것을 다시 열기 시작했다." 이 말은 마고시대에 있었던 태초 달력으로부터 약 2,700년 간 대혼란의 시기가 지나가고, BC. 8937년에 천황씨는 묻혀져 있던 간지력을 다시 발굴하여 열었다는 뜻이다.

 지구의 세차운동을 연구한 학자 '밀루틴 밀란코비치'는 지구의 자전축은 회전하는 팽이처럼 움직이면서 약 26,000년마다 한 바퀴 세차운동을 한다고 하였다. 한편 지구 타원 궤도의 축도 반대 방향으로 훨씬 서서히 회전하므로 이러한 운동들은 춘분점과 추분점을 23,000년 주기로 서서히 이동시킨다. 또한 황도면에 대한 지구 자전축의 경사는 41,000년을 주기로 21.5º에서 24.5º 사이를 오르내리는데 현재의 각도는 23.44º이며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고 하였으며 이러한 것들이 모두 합쳐져 지구 공전 궤도 이심률과 자전축 경사의 변화, 세차운동이 지구의 기후 변화 패턴을 결정한다는 수학적인 가설을 세웠다. 밀란코비치 이론이 1950년대에 발표되었지만 과학자들은 아직도 그 가설을 반박하지 못하고 있다. 어렴풋이나마 밀란코비치 이론은 부도지에 기록한 역수(曆數)의 차이가 생기게된 원인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지구는 광대한 우주공간에서 먼지와도 같은 아주 작고 힘도 없고, 스스로 빛도 내지 못하는 소박한 별인 것이다. 우주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별이다. 그리고 큰 변수인 대재앙이 따랐다. 그 시기는 마침 빙하가 녹기 시작한 때였으며 더불어 가장크게 지구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은 시베리아에서 1천 년간 지속된 화산 활동과 해빙으로 인한 홍수, 대지진 등이었다. 그것은 모든 가능성들이 폭동한 대재앙의 시기였다.

 B.C.8937년 반고지갱(盤固地鏗)께서 간지(干支)를 발표하였을 때는 세수(歲數)가 정확했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못했던 것 같다. 아무튼 간지를 다시 열은 후 찾아볼 수 있는 기록은 앞에서 소개한 신시본기의 기록과 복희씨가 팔괘를 처음으로 그렸다는 기록 뿐이다. 천문을 다스린다는 것은 곧 神이 하는 일이므로 지금 사람들은 복희씨가 세상을 창조했다고 믿고 있다. 복희씨 때가 되면 일년의 날 수가 늘어나 있었으므로 오늘날과 같은 365일이 되었다. 그런 사실을 알았던 복희씨는 팔괘를 그리고 천수(天數)를 바로 잡았지만, 후대로 내려올수록 천문을 보는 도력이 약해져 그것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漢나라 때 까지 태세(太歲)가 전해져 왔다.

 십천간(十天干)을 세양(歲陽)으로 하고 십이지지(十二地支)를 세음(歲陰)으로 한 것을 태세(太歲)라 한다. 태세(太歲)는 해(歲)를 세는데 기준이 되는 것이므로 세(歲)중에서 으뜸이 되는 것이며 시계로 말하면 시침과 같은 역활을 한다. 분침의 역활을 지구가 태양 주위를 1년에 한바퀴 도는 것으로 생각했을 때, 시침은 목성의 위치가 되는 것으로 이를 태세(太歲)라 한다.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면서 때로는 목성의 위치가 태양 뒷편으로 숨어 확인되지 않을 때는 토성의 위치를 확인한다. 그렇게하여 하늘을 보면 언제든지 년월일시(年月日時)를 알 수 있었다. 그야말로 하늘이 시계였으며 12년치 달력이었던 것이다. 사람은 12년을 주기로 다섯번의 태세(太歲)를 자기가 태어난 년월일시(年月日時)와 만나며 비로소 천수(天壽) 1년을 산 것으로 하였다. 그것이 60갑자(甲子) 1주기이다.

세양(歲陽)
  
甲     乙    丙    丁    戊    己    庚    申    壬    癸  
閼逢  旃蒙  柔兆  强圉  著雍  屠維  上章  重光  玄黓  昭陽 
알봉  전몽  유조  강어  저옹  도유  상장  중광  현익  소양 
   

세음(歲陰)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攝提格  單閼  執徐  大荒落  敦牂  協洽  涒灘  作噩  閹茂  大淵獻 困敦  赤奮若 
섭제격  단알  집서  대황락  돈장  협흡  군탄  작악  엄무  대연헌 곤돈  적분약

 * 여기서 寅은 정월에 해당하므로 爾雅(이아) . 釋天(석천)에서는 맨 앞으로 정했다.  

M_0004.jpg

 상고대에는 현재의 간지로 날짜를 기록한 것이 아니다. 위 도표에서 보듯이 태음 태세의 명칭을 干支대신 기록했다. 예를들어 갑자년(甲子年)이면 태세재(太歲在) 알봉곤돈(閼逢困敦), 병인년(丙印年)이면 태세재(太歲在) 유조섭제격(柔兆攝提格) 등으로 기록하였다. 즉, 하늘의 별자리 위치에 맞추어 간지를 기록하였다. 아래에 '간지 태세와 세음 세양 도표'를 그려보았다.

 아래 그림에서 관측자는 지구에 있다. 해마다 세성(歲星 . 木星)이 보이는 곳을 기준으로 천구의 적도 위에 표시를 하니 12년이 지나서 하늘이 12구역으로 나누어졌다. 그기에 곤돈  적분약  섭제격  단알  집서  대황락  돈장  협흡  군탄  작악  엄무  대연헌(困敦  赤奮若  攝提格  單閼  執徐  大荒落  敦牂  協洽  涒灘  作噩  閹茂  大淵獻)이름을 붙이고 이를 세음(歲陰)이라 하였다. 같은 방법으로 토성의 위치를 30년간 표시하여 세양(歲陽)을 정했다. 아직 천문학이 발달하지 못한 단계이므로 오늘날과 같은 복잡한 천문도는 없다. 이렇게 하여 60년간 오행성이 완전히 돌아서 제자리에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하늘의 별을 보며 날짜를 알아 내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던 시대였다. 그들은 천문학자 였으며 도인(道人)이었다. 동이(東夷)는 천문을 관측하여 간지법(干支法)을 완성한 최초의 천문학자였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복희씨 이후에 천문현상이 사주법(四柱法)과 관계있는 것으로 오해를 하게 되었다. 이른바 오행(五行)의 재앙이 시작되었다. 상고시대의 간지는 후세의 오행설과 비교하면 너무나 많은 오차가 생기기 때문에 현재의 사주법(四柱法)과 점성술(占星術)은 모두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엉터리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부도지에서 밝히고 있다. 무엇보다도 분명한 사실은 상고시대 반고천황께서 천수(天數)를 따져 사람의 일생을 점치는 학문은 만들지도 않았고, 전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지금의 간지는 천수(天數)와 많은 오차 있어 사용하지도 못하는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모르고 덤비면 오히려 화(禍)만 자초할 뿐이다. 간지는 천문력(天文曆)이지 절대로 사주법(四柱法)이 아닌 것이다.

 

M_지구_목성_토성.jpg

 오늘날 간지력은 漢나라 성제(成帝) 때 유흠(劉歆) 개정한 것이다. 漢나라가 개국하고 왕권을 세우는 과정에서 천문을 중요시한 까닭으로 세성(歲星 . 木星)의 위치와 간지력(干支曆)이 맞지 않아 수 년간 혼란을 격으며 그 오차를 몇 차례나 수정한 후에 새로운 율력을 반포하게 되었다. 그래도 유흠(劉歆) 같이 천도(天道)를 지키려는 학자가 있었기 때문에 천도(天道)는 아직까지 사람을 기다리는 것이다. 하늘은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천도(天道)는 사람이 가는 길(道)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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