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48
이름: 수원객
2008/5/21(수)
조회: 5011
세계최초의 문명 아시아에서 시작  

 

 

약 2 만 년 전 지구는 두터운 얼음층이 쌓여있었다. 우리는 이를 빙하기라 한다.

빙하시대의 유럽은 두터운 얼음층과 동서로 길게 뻗은 산맥들이 사방으로 둘러 쌓여 완전히 고립되었다. 그리고 대륙 전체가 눈으로 덮여 빙하를 이루었으며 인류는 자연의 대재앙 앞에 굴복하여 한 곳에 고립 된 채 오랫 동안 살아야만 했다.

이와는 반대로 아시아의  인류들은 춥기는 하지만 비교적 긴 여름과 4계절의 구분이 있었고 대륙전체에 빙하가 쌓이는 현상은 없었으므로 빙하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아시아에서는 유럽보다 빨리 초고대문명의 발판을 마련해 나아갈 수 있었다. 실제적으로 해빙기 이후 세계최초의 문명이 아시아에서 일어나게된다. 바로 메소포타미아와 중국, 인도문명이다.

유럽의 원시인류들은 오랫 동안 햇빛을 받지 않아 피부색이 희어졌다. 그리고 추운 환경에 잘 적응 할 수 없었던 사람은 쉽게 도태되었으며 악조건의 환경을 극복 할 수 있었던 사람들만 남게되었다.

이런 현상을 잘 설명해주는 학설이 최근 일본학자들의 연구에 의하여 발표된 적이있다.

유럽인들의 몸속에는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 라는 알코올해독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알코올해독제라는 것은 두가지 종류의 효소라고 한다. (술을 마셨을 때 얼마나 알코올을 빨리 분해시키는가 하는 작용을 하는 효소) 동양인들에게는 이 두 가지 효소 가운데의 하나가 결핍된 사람이 많다고 하였다. 이를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결핍증'이라고 한다.

혹독하게 추운 기후에 적응을 하기위해 유럽의 인류는 짧은 여름 한 철에 많은 식량을 저장 했다가 긴 겨울을 나면서 소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생존을 위해서 비축되어 있던 음식물이 알코올 발효를 일으켰으며 몸에 '아세트알레히드'를 해독시켜주는 효소가 없거나 조금밖에 없었던 사람들은 장기간에 걸쳐서 음식을 기피 한다던가 소화불량, 산소결핍증 등의 원인으로 환경적응이 어려워져 자연도태되어 버렸고 다행히 몸속에 두가지의 분해효소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은 오랫동안 살아 남아 현재의 유럽인종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백인들은 왠만큼 술을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아시아의 동쪽 끝은 유럽의 지형과는 다르게 남북으로 산맥이 뻗어있어 대륙간 이동이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남북으로 뻗은 산맥 주변으로는 얼음이 덮히지 않아 빙하기의 영향을 적게 받게 되었고 자연도태나 생리적 변화 등을 격지않았다. 그 후 해빙기가 되고 인류는 이동을 시작했고 한반도는 이들 해빙기 무리들이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끝자리였다.

따라 한반도로 이동해 오게 되는데 한반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서 대륙에서 흘러오는 모든 것을 주워 담는 자루 형태의 지형으로 인하여 온갖 것들이 다 모여들고 자라나게 되었다.

이러한 형세를 한방에서는 기(氣)가 모이는 형상이라한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우리나라 것이 최고로 약발을 잘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약효가 좋은 양질의 제품이 생산) 특히, 주목 할 것은 인삼, 산삼, 천마, 가시오가피 등등...이다.

빙하기 이후 기나긴 이동의 역사를 끝내고 우리나라서 살게되었던 고대인들은 원래 유목민족이었고, 양의 창자에 음식을 보관하다보니, 저절로 발효가 되어, 유구한 세월 동안 우리 체내에는 저절로 알콜분해 효소들이 쌓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알코올 분해효소가 부족하여 술에 약한 사람이 많다고 한다.

 

 

북극해를 중심으로 시베리아 북아메리카 북유럽이 얼음으로 덮인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캄차카반도 시베리아 일부지역이 얼지 않은 것은 높은 산맥이 북극으로부터 내려오는 냉기류를 차단하였기 때문이다. 같은 효과로 아시아 대륙과 그 남부 지역은 빙하의 영향으로부터 비교적 안전 할 수 있었다. 고대문명은 이들 지역에서 태동하게된다.  빙하로 덮여있었던 기간이 약 5만년 정도라고 생각하면 고대에 아시아 문명이 유럽보다 월등히 앞서 발전 할 수 있었던 명백한 이유가 지구물리학적으로 증명이 되는 것이다.

위 지도에서 보면 활 처럼 산맥이 뻗어있다. 그 남쪽은 빙하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곳이며 중앙시베리아 고원 아래로 높은 산맥이 둘러쳐진 곳은 빙하가 엄습하지 않았다. 산세가 험하고 높은 것이 인류문명발전에 도움이 된 것이다.    


빙하가 녹기 시작한 것은 약 12,000 년 전 부터이다.

약 12,000년전 서서히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고 빙하가 녹기 시작하면서 인간과 동물 식물 등의 활동과 이동이 왕성해지기 시작하였다. 

12,000 년 전 마지막 빙하기에 유라시아, 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등 세계 도처에서 매머드, 마스토돈, 들소, 땅나무늘보 따위의 대형 초식동물이 대부분 사라지는 운명을 격게된다. 매머드의 경우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에서 200 만 년 동안 번성을 누렸으나 단 기간에 모두 멸종됐다. 이들 대형초식동물들의 멸종원인에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류가 사냥을 했기 때문으로 추정하였지만 최근에 밝혀진 바로는 해빙 이후 약 1천 년간 있었던 갑작스런 기후 변화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시베리아에서 화산이 폭발했는데 그 기간이 무려 1천 년간 이었다는 것이다. 1천 년간의 화산 폭발이 있었던 원인은 빙하들이 녹으면서 지반을 누르고 있는 압력들이 서서히 상쇄되므로 인하여 각 대륙간의 움직임이 심해져서 일어났던 것으로 추정이 된다. 

해빙 초기 약 1만 2천 년 전에 잦은 화산 폭발로 인하여 지구 전체에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짙어져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었고 시베리아 지역에 침엽수종들이 죽고 활엽수가 무성해지기도 하였다 이것은 최근 학자들이 당시 초식 동물들의 배설물을 비교 분석하여 알아 낸 결과이다.

그러나 1천 년간 이어진 화산 폭발 때문에 결과적으로 햇 빛이 차단되어 지구의 기온이 다시 내려가게 되었다. 1천 년간 이어진 혹독한 추위와 소규모의 빙하로 인하여 대형초식동물들이 굶어서 죽게되었고, 그 결과 작은 포유류와 인간들이 가장 많이 살아 남게 되었다. 약 1만 1천년 전에 각 대륙들의 지판이 안정화 되면서 지금의 기후와 유사하게 바뀌었다.

점차 기후가 온화해 지면서 얼음이 녹고 지금 바이칼호 일대와 고비사막, 타클라마칸사막, 타림분지, 토노번분지, 준가리아분지 등으로 차츰 많은 사람과 포유동물 그리고 곤충들이 몰려 들었으며 푸른 초원과 아름다운 숲을 이루었다. 지금은 사막화되어 척박한 땅이 되어 버렸지만 과거에는 아주 살기가 좋았다고 한다. 특히, 낮은 사막지대인 신강성일부, 타림분지, 토노번분지 등은 호수를 형성하였다. 마치 지상낙원과도 같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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