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03
2014/9/13(토)
ㅣ고추가 아니라 꼬추다ㅣ  

 

ㅣ고추가 아니라 꼬추다ㅣ

어린아이를 [꼬마]라고 하지 [고마]라고 하지는 않는다.
[꼬마]는 실담어(산스크리트어)로 [꼬마;koma] 또는 [꼬마라;koma-ra].
꼬(ko)는 작다는 뜻, 영어 small의 의미다.

[꼬추;ko-chu]의 추(芻;chu)는 작은 열매를 말한다.따라서 고추가 아니라 어원적으로는 [꼬추]가 맞다.
같은 이치로 [곶감]이 아니라 [꼬깜;ko-kam]이다.실제로 우리는 [꼬깜]이라고 말하지 [곶감]이라고 발음하려면 자연스럽지가 못하다....
[깜;kam]은 머리(head)를 말한다.
벌교의 명물인 [꼬막;ko-makh]도 그 대로가 산스크리트어이다.[막;makh]은 영어 go move(움직이다).
작게 꼬물꼬물 움직이는 것이 [꼬막]이다.

어원적으로 ㄱ이 아닌 ㄲ으로 발음하는 것으로 [눈갈]이 아니라 [눈깔]이다.
정면으로 응시하는 눈을 눈깔이라 하는 것이 아니고 옆으로 비스듬하게 고약하게 쳐다보는 눈을 [눈깔]이라고 대접하여 부른다.
[갈보다]가 아니라 [깔보다] . [깔;kal]은 비낄 사斜이다.
[대통령감] [장군감]이라 쓰고 [대통령깜] [장군깜]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어원적으로 본래부터 [깜]인 것이다.

어원을 잃어버리니 맞춤법이 혼란시럽고 표준말이란 것이 근원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훈만정음의 언해본이나 동국정운의 표기법은 산스크리트어의 음운법칙과 기가막히게 딱 맞아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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