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9/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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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딸산이 맞다>  

 

ㅣ팔달산/팔딸산ㅣ

<팔딸산이 맞다>

수원 화성 담부락을 따라서 밖으로 한 바퀴 돌다가 찍은 억새를 올렸더니 눈여겨보는 페친들이 있다. 잘 찍은 사진도 아닌데. 수원에서 산이라고는 광교산 뿐이다. 팔달산이 있지만 산이라기보다는 뒷동산이다. 1987년도인가 화성시의 칠보산 일부가 수원시로 편입되었지만 두 산 모두 시 외곽에서 행정구역 경계선을 이룬다. 그러니 뒷동산 같은 팔달산이지만 시내 한복판에 있으니 아쉬운 대로 산의 역할을 제법 한다.

그런데 아무도 ‘팔달산’이라고는 안 한다. ‘팔딸산’이다. 그보다는 ‘팔딱산’이라고 더 많이 불린다. 파출소가 파축소인것 처럼. 여기서 ‘팔딸산’에 주목한다. 왜 ‘딸’인가? 사통팔달도 발음은 ‘사통팔딸’이다. 단순히 된소리현상이라고 얼버무릴 것인가? 우리말...의 뿌리가 산스크리트어이고 산스크리트어가 우리말인 것을 모르니 별별 이론이 문법으로 등장한다.

배달민족도 실은 배딸민족이다. 배달(倍達)은 산스크리트어로 [veda-tal].
[베다;veda]는 지혜로운, intelligent. [딸;tal]은 통달하다. 배달민족은 ‘지혜에 통달한 민족’이란 뜻이다.

수천 년, 수만 년을 거쳐서 자연스레 형성된 언어는 변형되고 본 모습을 잃는다 해도 그 유전인자는 곳곳에서 돌출하기 마련이다. 아무리 ‘팔달산, 팔달문’이라고 써 놓지만 입에서 나오는 것은 ‘팔딸산, 팔딸문’이고 ‘사통팔달’이라고 적지만 입에선 ‘사통팔딸’이다. 타고난 왼손잡이는 아무리 밥상머리에서 꼴밤을 먹어도 그 때뿐이고 숟가락 쥐는 손은 어느 새 왼손인 것이다.

산스크리트어를 공부한 다음에 훈민정음 해례본을 보라.
훈민정음만 들여다봐서는 훈민정음조차 제대로 해석할 수가 없다.
모르면 무식해서 용감한 것이다. 산스크리트어의 음운원리를 충실하게 더 발전시킨 것이 훈민정음이다. 왜 그랬을까? 산스크리트어가 우리말인 까닭이다.
여기에 대한 반론은 산스크리트어와 훈민정음 해례본, 동국정운의 전통토속음을 깊이 공부한 다음에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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